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강론 (루카 12,1-7)
찬미 예수님!
오늘은 소화 데레사 성녀와 구별하려고 흔히 大데레사라고 부르는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 기념일입니다. 데레사 성녀는 1500년대 스페인에서 살았습니다. 당시 수도생활이 다소 느긋해져 있던 가르멜 수녀회를 개혁하려고 애썼고 ‘맨발의 가르멜회’로 따로 떨어져 나와서 이전보다 더 엄격한 봉쇄수도생활을 실천하였습니다.
데레사 성녀는 수도회 개혁에 앞장선 활동가이면서 동시에 영성이 뛰어난 신비가이기도 했습니다. 관상생활과 활동생활을 성공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살다간 데레사 성녀는 기도와 활동 가운데 어느 한 쪽에 치우치기 쉬운 우리에게 삶으로 모범을 보여주신 성인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우리에게 바리사이의 누룩인 위선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위선은 드러나는 것에만 마음을 쓰고 그리고 기술을 찾을 때 생기게 됩니다. 오늘 예수님은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하시며 숨은 일도 보시며 우리의 감추어진 마음을 헤아리시는 하느님의 눈을 생각하며 살아가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언제나 말의 기교는 말의 진실성을 넘어설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교보다 기술보다 마음의 호의를 사랑을 갖고 하루를 보내도록 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