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ȸ  ̿밡̵  ó  TEXT 
 
 
 
  HOME > 본당소개 > 남승택가브리엘 신부님 강론 >
  부활 팔일 축제
  ۾ : 야고보롦     ¥ : 10-04-07 11:05     ȸ : 1126    
  Ʈ ּ : http://2018.nohyeong.or.kr/bbs/tb.php/07_6/189
   부활 필일 축제 내 수요일 강론(루카 24,13-35).hwp (22.5K), Down : 24, 2010-04-07 11:05:48
 

부활 팔일 축제 내 수요일 미사강론 (루카 24,13-35)

  

찬미 예수님!


교회는 부활 대축일부터 부활 제2주일까지를 부활 팔일 축제라고 부르며 주님 부활을 특별히 성대하게 기억합니다. 그래서 부활 팔일 축제 동안 미사 복음 말씀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자들이 만난 사건을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엠마오 가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제자들은 처음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으나 최후 만찬 때처럼 빵을 떼어 주시던 순간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아마 제자들이 기대한 임금의 모습이 십자가의 초라한 죽음이 아니었듯이, 주님의 부활도 제자들이 기대한 그런 멋진 모습은 아니었나 봅니다.


부활하신 주님 무덤을 뚫고 나와서 상처 없는 힘의 임금이 아니라, 여전히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뚫린 상처를 몸과 마음에 안고 계신분이 제자들이 만난 부활하신 주님입니다.

 

사람들의 시샘과, 불의에도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셔서 결국엔 나무에 홀로 달리신 분이셨던 주님이 살아계심을 부활은 말합니다. 다 끝났다고, 이젠 소용없다고 회의하며 말하는 이들 안에서도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던 분이 살아계심을 하느님이 보여준 일이 바로 주님의 부활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이렇게 부활체험을 고백합니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사람들의 미움에도 시기어린 돌에 맞아 찢어지면서도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하는 주님을 만나면 마음이 타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께서 지니셨던 사람에 대한 연민과 한결같음이 우리 마음을 위로하고 뜨겁게 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에 대한 희망이, 하느님 나라의 참된 행복이 그분의 받아들였던 상처 안에서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말합니다.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우리 마음이 주님 때문에 타오른 때는 언제였습니까? 우리 마음은 주님만나서 타오르고 있는지 잠시 우리의 신앙을 돌아봅시다.

                                      아멘.



 
Total 299
ȣ     ۾ ¥ ȸ
149 부활 3주일 (1) 가브리졦 04-17 864
148 부활제2주간 금요일 강론(2010.04.16) 야고보롦 04-16 1162
147 부활제2주간 수요일 강론(2010.04.14) (1) 야고보롦 04-14 1245
146 부활 2주간 가브리졦 04-10 723
145 부활 팔일 축제 내 수요일 강론(2010.04.07) 야고보롦 04-07 1127
144 부활 팔일 축재 내 화요일 강론(2010.04.06) 야고보롦 04-06 789
143 주님 만찬 성 목요일 미사 강론(2010.04.01) 야고보롦 04-01 1309
142 성주간 수요일 강론(2010.03.31) 야고보롦 03-31 1456
141 주님의 수난 성지 주일 가브리졦 03-27 1112
140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미사 강론(2010.03.25) 야고보롦 03-25 1374
139 사순제5주간 수요일 강론(2010.03.24) 야고보롦 03-24 1050
138 사순 5주일 가브리졦 03-20 920
137 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자 동정 마리아의 배필 야고보롦 03-19 1507
136 사순 4주일 가브리졦 03-13 788
135 사순제3주간 목요일 강론(2010.03.11) 야고보롦 03-11 1391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and or

13,ȸ0
   ֱ ǰ ûҳȸ 縯ֱȸ M.E ̽õ
   ߾Ӽ ּ ּ õ ȿ Ѹ
   ´ѱõֱֱȸ縯Ź縯infoɵפȭ
   ƻ ٿвΰ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