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4주간 목요일 강론 (루카 1,57-66)
찬미 예수님!
오늘 복음은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이들이 누릴 기쁨에 대해서 전해 줍니다.
복음에 의하면 즈카르야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그 순간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하느님을 찬미 하게 됩니다. 하느님이 약속하신 예수님의 길을 닦으러 세상 에 온 사람, 하느님 구원 신비 안에서 기적으로 태어난 사람, 예수님 탄생을 준비하려고 먼저 세상에 온 하느님 사람, 이 사람은 바로 세례자 요한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던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에게
작게는 가정을 이루게 되는 기쁨을 주었고
크게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막힘이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이 느낀 기쁨은 우리에게 곧 다가올 기쁨이기도 합니다.
내일 밤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드리는 우리가 주님의 말씀 안에 살아가고 주님의 위로를 찾는다면 아기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의 기쁨과 주님의 위로를 성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구원 신비가 우리에게 펼쳐질 내일 밤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 아기 예수님을 내 안에 초대할 준비를 하며 보내도록 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