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ȸ  ̿밡̵  ó  TEXT 
 
 
 
  HOME > 본당소개 > 남승택가브리엘 신부님 강론 >
  성녀 모니카 기
  ۾ : 야고보롦     ¥ : 10-08-27 18:51     ȸ : 784    
  Ʈ ּ : http://2018.nohyeong.or.kr/bbs/tb.php/07_6/250
   성녀 모니카 기념일 강론(마태 25,1-13).hwp (14.0K), Down : 9, 2010-08-27 18:51:22
 

성녀 모니카 기념일 강론 (마태 25,1-13)


찬미 예수님!


 오늘은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어머니인 모니카 성녀(331-387년) 기념일입니다.

마흔 즈음에 홀몸이 된 모니카 성녀는 아들의 회심을 위하여 평생을 눈물과 기도로 동행하였습니다. 마침내 모니카는 그토록 바라던 아들의 회심과 세례와 서품을 감격스레 지켜보았지만 그해 가을 귀향선을 기다리던 도중 로마 근교 오스티아 항구에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오늘 복음은 똑같이 신랑을 기다리지만, 다섯은 슬기롭고 다섯은 어리석은 10명의 처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똑같이 신랑을 기다렸지만, 자신을 태워 어둠을 밝혀줄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던 이들이 문밖에서 신랑의 집에 초대 받지 못함을 이야기해 줍니다.


똑같이 세례를 받았지만,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주님과 사람을 사랑하는데 쓰지 못하는 이들이 바로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어리석은 처녀와 같다할 것입니다. 오늘우리가 기념하는 모니카 성녀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들의 회심을 위해서 눈물과 기도로 그 사랑의 기름을 태웠습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어머니 모니카와 나누었던 마지막 영적대화를 기록한 「고백록」의 내용으로 저의 강론을 마치겠습니다.


어머니(모니카)가 이승을 하직할 날, 저희는 까맣게 몰랐으나 오직 당신만이 알고 계셨으며 당신 섭리로 준비된 그 날이 가까웠을 무렵, 저는 어머니와 단둘이서 창문에 기대어 서 있었습니다 ... 둘만이 주고받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달콤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들을 잊고, 앞에 펼쳐질 일에 열중하여 우리는 진리의 현존이신 당신을 더듬고 있었습니다 ... 그때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이제 나에게 세상 낙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현세의 희망이 다 채워졌는데 아직 더할 것이 무엇인지, 왜 여기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이 세상에서 좀 더 살고 싶어 했던 까닭은 죽기 전에 네가 가톨릭 신자가 되는 것을 보는 것 한 가지였다. 과연 하느님께서는 나한테 넘치도록 베푸시어, 네가 세속의 행복을 끊고 하느님의 종이 된 것을 보게 되었으니 이 세상에서 내 할 일이 또 무엇이겠느냐?”... 그런지 닷새가 채 지나지 않아, 아니 그리 오래 되지 않아 어머니는 열병으로 앓아누웠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이 몸뚱이야 어디에 묻든지 그 일로 해서 조금도 걱정하지 말거라. 한 가지만 너희에게 부탁한다. 너희가 어디 있든지 주님의 제단에서 날 기억해 다오.”- 아우구스티노, 「고백록」 9권 10장 23. 27절  -

아멘. 



 
Total 299
ȣ     ۾ ¥ ȸ
209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강론(2010.09.10) 야고보롦 09-10 856
208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강론(2010.09.09) (1) 야고보롦 09-09 790
207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강론(2010.09.08) 야고보롦 09-08 1101
206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강론(2010.09.07) 야고보롦 09-07 867
205 연중 23주일 다해 가브리졦 09-05 704
204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강론(2010. 야고보롦 09-03 739
203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강론(2010.09.02) 야고보롦 09-02 728
202 성녀 모니카 기념일 강론(2010.08.27) 야고보롦 08-27 785
201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강론(2010.08.25) 야고보롦 08-25 745
200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강론(2010.0 야고보롦 08-20 1648
199 연중 제20주간 목요일 강론(2010.08.19) 야고보롦 08-19 880
198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강론(2010.08.18) 야고보롦 08-18 939
197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강론(2010.08.17) 야고보롦 08-17 789
196 성모승천대축일 가브리졦 08-14 759
195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강론(2010.08.12) 야고보롦 08-12 1020
 
 
 1  2  3  4  5  6  7  8  9  10    
and or

14,ȸ0
   ֱ ǰ ûҳȸ 縯ֱȸ M.E ̽õ
   ߾Ӽ ּ ּ õ ȿ Ѹ
   ´ѱõֱֱȸ縯Ź縯infoɵפȭ
   ƻ ٿвΰ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