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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제9주간 목요일 강론(20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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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제9주간 목요일 강론(마르12,28-34).hwp (26.5K), Down : 17, 2009-09-04 22:27:18

  연중 제9주간 목요일 강론 (마르코 12,28-34)

   

찬미 예수님!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마르 12,33)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하고 이르셨다.(마르12,34)


예수님은 율법 학자에게 구원받았다고 말씀하시지 않고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십니다. 복음서 안에서 다른 많은 죄인들에게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하고 말씀하신 것과 오늘 율법학자에게 하신 말씀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열 두해 동안이나 하혈하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고 낫게 되었을 때 예수님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마르 5,34) 하셨고 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씻어 드리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춤 하고 향유를 부어드린 죄 많은 여인이라 불리던 여인에게도 예수님께서는“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하셨습니다.(루카7,50) 또 자기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과 나누고 횡령한 것이 있다면 네 배로 갚겠다던 자케오에게도 오늘 이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루카 19,9)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는 율법학자에게 구원받았다가 아니라“너는 하느님의 나라에 멀리 있지 않다”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구원은 머리로 아는데, 입으로 고백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데 있음을 복음은 우리에게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은 머리에 있지만 믿음과 신념은 가슴에 자리합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포용 자기 낮춤이 선행된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나는 칠십 평생이 걸렸다. 물론 처음부터 가슴으로 사랑하는 탁월한 덕을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은 죽기까지 가슴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이고 또 그렇게 배워가다 주님 앞에 서게 될 때 우리는 주님의 모습을 닮게 될 것입니다.

덕은 좋은 습관 외에 그 무엇도 아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마음으로 믿음을 고백하는 하루하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희가 자주 바치는 영성체 후 기도문으로 저의 강론을 마치겠습니다.


주님, 성자의 살과 피로 길러 주시는 저희를 주님의 성령으로 다스리시어,

저희가 말보다는 진실한 생활과 행동으로 주님을 찬미하며,

마침내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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