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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제10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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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제10주간 금요일(마태5,27-32).hwp (23.5K), Down : 24, 2009-06-12 09:26:07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강론(마태 5,27-32)   

 

찬미 예수님!


어제 야구를 보다가 롯데에 카림가르시아란 선수가 있습니다. 요즘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져 있는데 마침 화면에 가르시아 선수 아버지의 모습이 화면에 비춰졌습니다. 아들이 삼진으로 물러날 때 아버지의 얼굴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슬픔이 지나가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가르시아가 홈런을 쳤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그 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그의 아버지의 얼굴은 상상 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을 바라보며 뿌듯해하고 아들보다 더 기뻐하며 웃으실 아버지의 모습이 상상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잘 되면, 아 나 저사람 안다. 내사촌의 삼촌의 친구이다 까지 찾아가며 그 사람과의 연대를 이야기 하고 또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런데 정작 이웃의 죄와 허물에 해서는 아무도 그에 대한 연대라든지, 그와 함께 아파하지 않습니다. 좋은 일은 함께 연대하고자 하면서 아픔은 애써 외면하려는 것이 우리의 약함이고 또 자연스러운 것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의 주님의 말씀은 죄 앞에서도 비난하기 전에 우리자신에게로 시선을 돌리게 합니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에게 돌을 던지려 서있던 우리에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지라’하시며 노려보던 우리의 시선을 자신 안으로 돌리셨던 주님께서 오늘 간음해서는 안 된다는 계명을 새롭게 풀이해 주심으로 우리의 시선을 자신에게로 돌리게 합니다.


마음으로 간음한 자는 이미 간음한 것이란 말씀으로 우리가 아무도 간음이라는 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함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으로부터 주님의 선을 찾지 않을 때, 우리는 세상의 그 어떤 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함을 오늘 말씀을 통해 알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이웃을 자신의 욕심으로 대하지 않고,

마음으로부터 사랑을 담아

진심으로 대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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