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ȸ  ̿밡̵  ó  TEXT 
 
 
 
  HOME > 본당소개 > 남승택가브리엘 신부님 강론 >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강론(2010.08.20)
  ۾ : 야고보롦     ¥ : 10-08-20 09:47     ȸ : 1647    
  Ʈ ּ : http://2018.nohyeong.or.kr/bbs/tb.php/07_6/248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강론(마태 22,34-40).hwp (26.0K), Down : 5, 2010-08-20 09:47:45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강론 (마태 22,34-40)


찬미 예수님!


오늘은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기념일입니다. 흔치 않는 본명이지만 오늘이 베르나르도 축일인 만큼 베르나르도 본명을 가지신 모든 분들이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 속에 머물 수 있도록 이 미사 중에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축일을 지내는 베르나르도 성인께서는 ‘세기의 위인’, ‘세기의 골키퍼’ , ‘세기의 화해자’, ‘세기의 정당한 공격수’등 너무도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는 교황의 조언자로서, 그리고 신앙의 옹호자와 수도원의 개혁자로서, 그리고 성서학자로서의 성인의 업적 때문에 이토록 많은 수식어들이 성인을 꾸며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인의 삶을 잠시 살펴보면, 성인께서는 젊어서부터 은둔하는 수도생활을 하기를 열망하셨습니다. 그래서 20살 되던 해에 시토 수도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수도원에 입회한 성인께서는 하느님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불타올랐고, 특히 자신이 체험한 하느님을 찬양하는 삶의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성인께서는 중재자로서, 상담자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계셨는데, 그래서 수도원 문제에서부터 로마교황청의 일까지, 오래된 분쟁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들을 하느님의 지혜에 힘입어 해결하는 큰 업적들을 남기시기도 하셨습니다.


성인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을 시험하기위해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라는 물음에,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그리고 둘째는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언제나 이 사랑의 이중 계명을 잊지 않으시고 “사랑은 정신적 삶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그러니 삶속에서 사랑을 실천하시오", 그리고 "베르나르도야, 너 무엇 하러 여기 왔느냐( Ac quid venisti)?"는 글씨를 앞에 놓고 항시 하느님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격려하며 항구의 주님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63세 되던 해 오늘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이 세상 "마지막 교부"(Last of the Fathers of the Holy Church), 즉 “최후의 교회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받고서는, 성인께서는 당신이 그토록 열망하던 하느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인께서 평생을 실천하신 사랑에 대해 하신 강론 중에서 아가서, 즉 사랑에 대한 강론을 대독하며 강론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의 [아가에 대한 강론]에서

(Sermo 83,4-6: Opera omnia, Edit. Cisterc. 2[1958], 300-302)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사랑합니다. 사랑은 그 자체로 만족을 줍니다.


사랑은 다른 것 때문이 아닌 그 자체로 마음에 드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 자체로 공로도 되고 상급도 됩니다.


사랑은 그 자체 말고는 다른 이유나 열매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열매는 사랑하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사랑합니다. 


아멘. 



 
Total 299
ȣ     ۾ ¥ ȸ
299 이영배 요셉 장례미사 강론(2010.02.17) (1) 야고보롦 02-17 3435
298 대림 4주일 다해 가브리졦 12-19 3424
297 연중제3주간 수요일 강론(2010.01.27) 야고보롦 01-27 1820
296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강론(20 야고보롦 12-03 1792
295 연중제14주간 수요일 강론(마태 10,1-7) (1) 야고보롦 07-08 1752
294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강론(2010.07.13) 야고보롦 07-13 1722
293 위령의 날 첫미사 강론(2010.11.02) 야고보롦 11-02 1696
292 부활 제4주간 목요일 강론(2010.04.29) 야고보롦 04-29 1675
291 부활 제5주간 목요일 강론(2010.05.06) 야고보롦 05-06 1669
290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강론(2010.0 야고보롦 08-20 1648
289 전교주일 가브리졦 10-18 1620
288 위령의 날[셋째미사 강론](2009.11.02) 야고보롦 11-02 1590
287 연중제30주간 목요일 강론(2009.10.29) 야고보롦 10-29 1583
286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강론(2010.06.30) 야고보롦 06-30 1580
285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강론(2010.07.20) 야고보롦 07-21 1564
 
 
 1  2  3  4  5  6  7  8  9  10    
and or

9,ȸ0
   ֱ ǰ ûҳȸ 縯ֱȸ M.E ̽õ
   ߾Ӽ ּ ּ õ ȿ Ѹ
   ´ѱõֱֱȸ縯Ź縯infoɵפȭ
   ƻ ٿвΰ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