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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강론(201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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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강론(마태 18,15-20).hwp (20.5K), Down : 17, 2010-08-11 09:23:13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강론 (마태 18,15-20)


찬미 예수님!


형제의 잘못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침묵하지 않고 이야기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실상 오늘날 우리는 이웃의 어둠에 대해서 자주 침묵합니다. 그저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의 뒤에서 험담은 늘어놓으면서 정작 그 사람을 아끼고 생각해서 그에게 이야기를 하는 데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가끔 어른에게 막말을 하는 아이를 보고도 못본척 넘어가기도 하고, 공공장소에서 아랑곳 않고 주의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이를 보고도 누가 나무라거나, 타이르는 모습을 보기 힘듭니다.


많은 부모님이 아이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정작 아이를 위해 쓴 소리를 하는 선생님이나 이웃이 있으면 오히려 아이를 두둔하며, 선생이나 이웃을 비난합니다.


우리가 자주 이웃의 잘못에 침묵하는 것은 자주 이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 대한 관심과 그를 생각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형제에게 다가가 타이르는 것은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저 침묵하는 것이 더 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불의한 종교지도자들의 위선에 대해서, 율법을 빌미로 이웃을 단죄하는 이들에게 부당한 이익과 거짓을 일삼는 이들 앞에서 침묵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불의와 부당한 행위들에 대해서 침묵하지 않으셨기에 미움을 받고 돌아가셨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러한 말을 하는 주님을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시며, 안타까워하고 답답해하셨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 복음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의 형제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잘못을 보고도 남처럼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곁에 있는 이들에 대한 애정으로 말하고, 열린 귀로 이웃의 이야기를 들을 때 오늘의 복음말씀처럼 형제를 얻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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