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참 이상한 현상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삶 자체가 얼마나 복잡한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 터이고,
그러니 천편일률성(千篇一律性)을 고집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수도 있으련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사는 모습이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살아가며 추구하는 것도 거의 비슷하다는거죠.
뿐 아니라 이런 공통분모(?)를 벗어나는 사람들이 이상한 부류로 치부되고 왕따 당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멸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끔 뒤로 걷는 사람들을 본다고 해서 이런 사람들을 욕하고 비난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다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하는 여유를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하나둘이 생각합니다.
어느 공동체건 구성원들이 지내기 힘들고 어려워진다면, 그 이유는 <내가 가는 방향이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我執) 때문이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