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서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자'하시며 가나의 혼인잔치에 초대되어 가셔서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시는 첫 기적을 행하신 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 이것을 항상 기억하여라. 내 첫번째 기적은 마리아를 통해서 왔다. 첫번째 기적은 마리아가 기적의 열쇠라는 상징이다. 나는 내 어머니에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고, 어머니의 기도 때문에 은총의 때를 앞당기기까지 한다. 나는 착함으로는 하느님 다음으로 둘째 가는 내 어머니를 안다. 내 어머니는 '온전한 사랑' 이시기 때문에, 너희들에게 은총을 주는 것은 내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리는 것임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서 내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자' 고 말한 것이다. 나는 잔치에 초대받았던 손님들에게 한 말을 너희들에게도 한다. ' 어머니 마리아께 감사드려라. 너희들은 마리아를 통해서 기적의 주인을 가졌고, 내 모든 은총을, 특히 용서의 은총을 받았다.' "
- 마리아발또르따 저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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