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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본당소개 > 남승택가브리엘 신부님 강론 >
  연중 3주
  ۾ : 가브리졦     ¥ : 11-01-22 09:52     ȸ :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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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을 보면 누군가에 의해 어떠한 사실을 폭로하면, 신문이나 매스컴에서는 그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도 않고 먼저 방송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여러 사람의 인격을 갈아 뭉기고, 피해를 주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언론은 권력기관을 감시하거나 견제하여 권력이 정의롭게 사용되도록 하고, 그리고 사회의 밝은 면을 비추어 사회의 구성원이 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데, 이러한 면보다는 아무런 근거도 없는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조작하여 사회를 어둡고 침침하게 만들어 사회적 역기능을 양산하는데 언론이 더 앞장서고 있지는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어쩌면 우리들도 근거도 없이 남의 얘기에 솔깃하여 한 인격을 무참하게 짓밟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들은 남들의 고통이나 불행, 불의의 사고를 보고도 “강 건너 불보는 것처럼” 무관심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둠을 밝히는 빛이 필요한 때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빛의 속성은 어둠 속에서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가끔 대낮에 거리의 가로등이 켜 있다면 그 등이 켜져 있는지, 아닌지 모르는 것은 태양빛에 가려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해가 떨어지고 나면 그 가로등은 큰 빛을 냅니다. 밤하늘에는 수없이 많은 별들이 있습니다. 수만 개로 이루어지는 별의 집단인 성군도 우주에는 수 없이 존재하기에 실로 이 우주가 얼마나 큰지는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밤이 없다면 우리는 그러한 사실조차 모를 것입니다. 태양이 가려 있는 밤이 있기에 우주의 놀라운 신비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어두움은 답답함을 주지만, 그 어두움을 통해 또 다른 새로움을 보게 됩니다. 지금 환한 것은 당장은 좋지만, 그 빛에 가려 또 다른 새로움을 보지 못하도록 방해할지 모릅니다. 성서에도 보면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자신들이 잘 알고 있다는 위선 때문에 빛이신 예수님을 몰라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어둠에 갇혀 있던 죄인이나 천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부자 나라 사람들보다는 가난한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높은 행복한 지수를 갖고 살아간다는 통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고통과 눈물을 모르고 풍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쩌면 참다운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죄 없이 선하게 사는 사람들과 법 없이 잘 사는 사람들에게도 예수님은 안 보일지도 모릅니다. 고통을 알고 눈물을 흘려 봐야 인생을 알게 됩니다. 내적인 투쟁과 몸부림치는 갈등을 겪어 봐야 참 평화를 알 수 있습니다. 어둠을 겪어 보았을 때 진정한 회개와 뉘우침을 깨닫게 됩니다. 회개가 아니고는 진정으로 빛을 보지 못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자신에게 피해가 주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를 시기하고 모함하고, 기회만 있으며 사사건건이 시비요 트집을 걸어옵니다. 이러한 이들을 볼 때 대단히 밉고, 심할 땐 저주스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통해서 보면 그들도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내 형제들입니다. 그리스도의 빛으로 보면 저주스러운 세상도 은혜로 보이며, 모든 것이 축복으로 다가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빛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그 눈은 오늘 예수님의 말씀처럼 진심으로 회개할 때 열려집니다. 하늘나라라는 위대한 보물은 회개라는 눈을 통해서만이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첫 강론이나 그 선구자인 세례자 요한의 강론의 요지는 한 마디로 “회개”였습니다. 베드로의 강론을 듣고 감동받은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물었을 때도 베드로 역시 “회개하시오”(사도 2,38)외쳤습니다. 회개란 가슴에 피멍이 들도록 펑펑 가슴을 치는 행위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자기 멋대로 자기 뜻대로 살아왔던 사람이 회개했다면 자기 멋대로 하던 것을, 자기 뜻대로 하고 싶은 것을 버리고 하느님 뜻대로 사는 것이 회개입니다.

술주정으로 주변사람을 못살게 굴었던 사람이 회개했다면 술을 끊고, 주변사람들에게 배려와 관심을 갖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힘겨루기를 하며 지독히 서로 미워했던 사이라면, 회개하면 먼저 이해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온전히 비우고, 용서와 사랑으로 거듭나야한다. 세상일에 쫓기고 몰두하여 하느님 뜻을 외면하고 살았던 사람이 회개했다면, 하느님 뜻대로만 살아가는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죄를 지어 감옥에 있는 사람들만 회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스스로 죄 없다고 하는 자는 모두 거짓말쟁이라고 하였습니다. 누구나 회개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주님을 믿는 이들은 무엇보다도 세상의 것에 우선적인 가치를 두어서는 안 됩니다. 영원히 변치 않을 가치, 하늘나라의 가치를 먼저 구하고 찾아야 합니다. 이 모든 가치를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그분에게서 영생의 가치가 나오고, 그분에게서 영생의 희망이 솟아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찾고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오로가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암흑의 권세에서 건져 내시어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아들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고, 그 속박에서 풀려났습니다.”(골로 1,13-14).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광명의 나라로 옮겨 주신 은혜에 대해 깊이 감사해야 합니다. 빛의 자녀답게 용감히 어두움을 버리고, 예수님을 향한 빛 속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불평이나 불만보다는 인내로써 감사와 기쁨의 생활이어야 합니다. 남을 미워하여 비방하거나 욕을 하기 보다는 먼저 남을 칭찬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그릇된 생활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기쁨의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은혜를 청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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