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ȸ  ̿밡̵  ó  TEXT 
 
 
 
  HOME > 나눔마당 > 자유게시판 > 축복해주세요 >
 
  [축복해주세요] 생명 존중의 기적- 퍼왔습니다.
  ۾ : 테아     ¥ : 09-05-20 12:53     ȸ : 3576     Ʈ ּ
식물인간 투병 그리고 출산… 사랑이 만든 기적

[한국일보 2009.05.20 02:47:17]


중국 루빙·탕위 부부, 건강한 아들 낳고 뇌출혈 아내도 소생 화제
중국에서 임신한 지 2개월 만에 뇌출혈로 식물인간이 된 여성이 건강한 아들을 낳고 본인도 다시 소생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남편도 식물인간으로 변한 아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인공유산 수술을 받게 하려 했지만 의식이 혼미한 아내가 눈물을 흘려 이를 단념했다는 일화도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신화망과 신랑망 등 인터넷 뉴스에 따르면 광시(廣西) 좡족 자치구의 난닝(南寧)에 거주하던 탕위(唐喩)는 지난해 4월 머리를 감다가 갑자기 쓰러져 기절했다. 병원으로 실려간 탕위는 선천성 뇌혈관 기형으로 뇌출혈을 일으켜 의식불명이 된 것으로 진단돼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하지만 워낙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다시 깨어나기는 힘든 상태가 됐다.

그러나 남편 루빙은 아내의 정신이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3개월 동안 밤낮으로 아내를 돌본 결과 식물인간 상태에서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았다.

문제는 루빙의 뱃속 태아였다. 산모에 악영향을 미쳐 회복이 우려된 것. 주치의는 인공유산을 권유했다. 장모 등 처가 식구들도 찬성했지만 루빙은 3년 만에 아기를 갖게 됐을 때 기뻐하던 아내의 모습이 어른거렸다.

하지만 루빙은 아내의 건강이 우려돼 결국 수술을 결심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병실에서 아내의 배를 쓰다듬으며 "여보 당신이 뱃속에 있는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알지만 아이가 있으면 당신이 회복하지 못한다"고 푸념했다.


그 순간 아내의 눈가에 눈물이 흘렀고, 루빙은 "아내가 아이를 없애는데 반대한 것"이라며 수술을 포기했다.

이후 그는 매일 시장에 나가 신선한 물고기와 야채, 돼지고기, 쇠고기 등을 구입, 영양식을 만들었다. 또 그는 아내를 두 시간마다 한번씩 몸의 자세를 바꿔주고 매일 목욕을 시켜 욕창이 나지 않게 했다.

마침내 11월 6일 탕위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몸무게 1.718kg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낳았다. 출산 이후 놀랍게도 아내의 몸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내는 의사 앞에서 눈을 여러 차례 깜박였고, 의사는 "어머니의 힘이 이처럼 위대한지 몰랐다"며 "고대하던 아이의 출산이 기적을 낳았다"고 감격했다.

결국 11월 27일 탕위와 루빙은 건강한 아기를 안고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아직 탕위는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잠시나마 앉아 있을 수 있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발을 조금 움직일 수 정도로 회복했다.

루빙은 아내이자 강인한 어머니이가 된 탕위에게 또 한번 기적이 찾아올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한성숙 기자 hansk@hk.co.kr


요안나   09-05-21 00:23
생명의 신비함과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 높으신 힘을 다시금 묵상하게 하는 감동적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카엘롦   09-05-21 14:30
제가 엄마가 되던 그 순간의 감동이 떠오르면서...더 아름다운 기적으로 하느님의 자비 하심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산나산롦   09-05-29 12:23
생명의 존귀함과 신비함을 탕위와 루빙을통해 다시보게해주심 감사드려요.
건강과 안건강한 생명과 삶이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나눌때에
자비와 사랑이신 분의 모습도 함께 해주심을 알게하심에...
 

Խù 464
ȣ ۾ ¥ ȸ
14 [축복해주세요] 7월 5일 영명축일을 맞이하는 고승립 대건안롦 (1) 바오로 07-03 3442
13 [축복해주세요] 사제의 해, 본당 신부들의 수호자이신 성 (요 (2) 테아 07-01 3444
12 [축복해주세요] 베드로, 바오로님들 축하드립니다. 요안나 06-29 3537
11 [축복해주세요] 베드로와 바오로 (2) 광야의롦 06-26 4271
10 [축복해주세요] 신부님 화이팅입니다! (2) 베로니졦 06-21 3676
9 [축복해주세요] 사제들을 지켜 다오 : 사제의 해가 시작됩니롦 (1) 테아 06-19 3300
8 [축복해주세요] 축하 윤광순 유스티노 형제님의 영명축일(6월 (2) 바오로 06-18 3942
7 [축복해주세요] 윤창옥 미카엘 형제님의 영명축일을 축하드릡 (3) 바오로 06-13 4220
6 [축복해주세요] 김미자 요안나 자매님의 영명축일을 축하드릡 (7) 바오로 05-29 4259
5 [축복해주세요] 생명 존중의 기적- 퍼왔습니다. (3) 테아 05-20 3577
4 [축복해주세요] 네이버&다음&네이트 검색등록완료 (5) 홈피맹ꡦ 05-12 3624
3 [축복해주세요] 엄마 미안해. (7) 미카엘롦 05-11 3444
2 [축복해주세요] 우리 아이들 축일 입니다.. (8) 프란체 04-30 3704
1    [축복해주세요] 추카 추카~ (3) 요안나 04-30 3425
   31
 

1,ȸ0
   ֱ ǰ ûҳȸ 縯ֱȸ M.E ̽õ
   ߾Ӽ ּ ּ õ ȿ Ѹ
   ´ѱõֱֱȸ縯Ź縯infoɵפȭ
   ƻ ٿвΰ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