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 고지서가
우체동에 도착했어요..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라는 아쉬움이 남으면서
잠시 머뭇거렸던.. 그날 미사를 생각해 봅니다..
성당 앞..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한줄 주차는
늘상 하는것 처럼 생활화가 되어 있다고 봅니다..
저 또한 지금까지 도로에 주차를 했었구요..
근데 지난 5/7일 (목)
10시 미사를 가면서 냉담중인 가족봉헌을 하기 위해 금액을 두고..
잠시 갈등을 했어요..
지갑에 오만원이 있어.. 다 해야 하나..
삼만원만 할까.. 잠시의 갈등속에 삼만원으로 낙찰
삼만원을 봉투에 담아
예전에 하던 것처럼 길거리 주차를 했어요..
글구 미사봉헌을 하구.. ..
근데.. 이게 뭐랍니까..
늘 하던곳에 주차를 했건만.. 왜 하필 이날.. 봉헌금으로
망설이던 그날.. 망설였던 차이의 곱배기로..
사만원의 불법주차 고지서가 배달되었을까요
이것이 우연일까요..
하느님의 꾸지람일까요??
요놈.. 기쁘게 감사하게 봉헌하지 못하고 잣대를 댓구나 하는
하느님의 채찍으로 가슴에 와 닿았어요..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헌하겠습니다..
저의 가정을 지켜주심에
평안함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