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프란치스코의 영적권고 중에서 -
마음의 가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 5,3).
여러 가지 기도와 신심행사에 열중하고
육신의 많은 극기와 고행을 하면서도,
자기에게 해가 될 듯한 말 한 마디만 듣거나,
혹은 어떤 것을 빼앗기기만 하면
발끈하여 내내 흥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들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진정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자기자신을 미워하고 뺨을 치는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 마태 5,39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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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찬가
오 감미로워라 가난한 내 맘에 한 없이 샘솟는 정결한 사랑 오 감미로워라 나 외롭지 않고 온 세상 만물 향기와 빛으로 피조물의 기쁨 찬미하는 여기 지극히 작은 이 몸 있음을
오 감미로워라 저 하늘의 별들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은 오 아름다워라 어머니신 땅과 과일과 꽃들 바람과 불 갖가지 생명 적시는 물결 이 모든 신비가 주 찬미 찬미로 사랑의 내 주님을 노래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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