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새로운 가게가 생겨 호기심에 들어갑니다.
아, 그런데
계산대에 하느님이 계셨습니다.
놀란 부인이 묻습니다.
"여기서 무얼 팔고 계시는지요? "
하느님께서 웃으시며 답하십니다.
"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살 수 있답니다."
부인이 입을 다물지 못하다가 잠시 후 말을 쏟아냅니다.
" 행복을 사고 싶습니다.
사랑과 평화도요.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자유도 주셔요."
일사천리로 말을 꺼냅니다.
그러더니 또 덧붙입니다.
" 저만을 위해서가 아니고 제 이웃을 위해서도 사고 싶습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 오해를 한 것 같군요. 여기서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
씨앗만 팔고 있답니다. "
♬ 주님의 사랑이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