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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들에게 희망을/권성일
  ۾ : 요안나     ¥ : 09-05-18 00:51     ȸ : 2271     Ʈ ּ




악보를 보고 두 분의 글을 읽다가
음악이 듣고 싶어 가져왔습니다.
좋네요.

돌려듣기 중입니다.

안젤라   09-05-18 00:56
음악이 안 나와요.. ㅎㅎ..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을 연상하면서
입가에 미소지으며 기다리는데 소식이 없네요.. 혹 지금 작업중??..
요안나   09-05-18 01:42
아직도?
자아를 찾아가던 애벌레들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껍데기에서 제대로 죽어 나비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존재이기를...
아니 ...
자기만의 집에서 훨훨 날아오를 수 있기를...
     
안젤라   09-05-18 10:07
음악을 들으면서..
소중했던 친구를 생각하고 있답니다..
친구에게 꽃들에게 희망을..
노오란 표지 그림책을 선물했더니.. 글쎄..
그림으로 화답했어요..
한권의 노트에 장장이 똑같이 그려 한권을 더 만들어
두권이 돌아오더라구요..

한장씩 뜯어가며 그 친구에게 편지 주고받던 아련한 추억..
벌써 30년 전의 일이되어버렸네.. ..요..

훨훨 희망을 품고 날수 있는..
꿈이 있었고.. 소망이 있었는데
어느듯 중년의 주부가 되어있네요..
하느님을 알고 기뻐하는 삶을 살고있음에 감사하고 있어요..~~
시몬수졦   09-05-18 09:13
나 자신을 생각할때면 저와 함께 살아가는 요셉이를 떠올립니다.
요셉이는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정박이지만
너무도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지닌 친구입니다.
어느날 내 주머니에 작은 사탕하나가 있어
살며시 건내주었더니 그는 모든 것을 다 얻은 것 처럼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이되어 그 친구가 무엇인가 나에게 건네주었는데
손수건에 감추듯이 감추어 두었던 것을 주었는데
만원권 지폐였습니다.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곰팡이 냄새나고 구권이었어요
그것은 그 친구가 가진 모든 것이었어요.
그토록 소중하게 간직하였던 것을 나에게............
저도 모르는 사이 눈물이 나오더군요.
너무도 순수한 그를 보면서
내가 저 친구처럼 될수 있을까?
어찌보면 저 친구가 나의 희망일찌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안젤라   09-05-18 10:16
수사님의 기분 가히 짐각이 갑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부족하지만.. 함께 시간을 나누고 마음을 나눈다는 게
참 행복했답니다.. ..
돌아오는 길엔 늘 반성하고
나를 돌아보는 또다른 희망이었답니다..
요안나   09-05-18 10:52
갑자기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워즈워드 아저씨 말이 생각납니다.^^


처음 우리에게 있었던 순수를 잃어버리고
늦은 나이에 만난 주님을 통하여
그 순수야 말로 우리의 희망임을 다시 알게된..
미카엘롦   09-05-18 22:54
청년 활동을 할때, 불러 보았는데..세월 속에 잊어 버렸다가..지금 따라 불러 보네요..기타 반주에 맞추어 ...한 마리 나비되어..들꽃 들에게 희망을....요셉씨도 제주도에 같이 오시겠네요..살아 있는 천사인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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