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의 교리 지도에서
(Catechisme sur la priere: A.Monnin, Esprit du Cure d’Ars, Paris 1899, pp.87-89)
기도와 사랑은 고귀한 과업이다.
자녀들이여,
그리스도인의 보화는 지상에 있지 않고 천상에 있음을 생각하십시오.
따라서 우리 생각을 우리 보화가 있는 곳으로 향해야 하겠습니다.
기도와 사랑은 사람의 고귀한 과업이요 의무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은 이 지상에서 누리는 행복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일치 외에 다른 어떤 것이 아닙니다.
순수하고 또 하느님과 일치된 마음을 지닌 사람은
위안을 받고 감미로움으로 충만해지며 놀라운 빛으로 눈부시게 됩니다.
이 긴밀한 유대 안에서 하느님과 영혼은 녹아 합치된 두 자루의 초와 같아
아무도 그것을 분리시킬 수 없습니다.
미소한 피조물과 하느님의 이 결합은 지극히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 행복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행복입니다.
♬ Here I am Lord (여기있나이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