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의 짐 카비젤 ( Jim Caviezel )
메주고리예의 열매 중에 더 큰 열매 하나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영화 중에 가장 위대한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육화된 말씀 자체이신 예수님의 생애가 전부터 말해져왔던 가장 위대한 이야기이고 '그 수난'은 과장없는 최고의 성서적 묘사라고 평론가들이 말하고 있다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영화 중에서 가장 위대한 영화이다.
그 영화는 미국에서 재의 수요일에 약 4,000여 개의 극장에서 놀랄만한 관객들의 수가 동원된 가운데 일제히 개봉되었다. 이 영화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아주 뛰어난 예술적인 효과로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우리가 이전에 미처 몰랐던 그리스도의 사랑을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우리 개인과 모든 사람을 위하여 정확히 받아들이신 예수님의 자기 희생은 아가페적 참사랑 때문에 모든 고통 과정을 소름끼치도록 섬세하게 겪으신다.
이 영화에서 그리스도의 역을 맡은 33세의 짐 카비젤을 복되신 성모 마리아를 통하여 그 역할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그는 메주고리예의 마리오 내조빅 신부에게 "저는 메쥬고리예의 성모님을 통해서 혼신을 다해 이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자극을 받았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의 아내 케리는 그에게 메쥬고리예의 성모발현 목격자인 이반 드라지케빅을 만나도록 용기를 주었다. 이반과 함께 있는 동안 짐은 성모님께 이렇게 기도했다. "저는 당신이 여기에 계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께서 여기에 계신다면 제가 이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저는 비추어주소서, 계속하십시오, 당신께서 제 영혼에 무엇을 하시든지 간에 계속하십시오." 그는 즉시 깊고도 완전한 평화를 느꼈다. 그는 "그날을 내 생애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중의 하나였다."라고 회상했다.
짐 카비젤은 이 영화의 감독인 멜 깁슨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당신은 여전히 이 영화를 만들기를 원하십니까? 만약 내가 당신이었다면 나는 이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자 멜 깁슨은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는 모두 다 지고 가야 할 십자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지고 가든지, 아니면 그 십자가의 무게에 짓눌려 부서지든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짐 카비젤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마리아의 영화라고 불렀다. 이 영화는 2002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에 촬영하기 시작하여 2003년 5월 13일 파티마의 성모 축일에 그촬영을 마쳤다. 그는 촬영하기에 앞서 항상 성모님을 통하여 묵상 기도나 묵주기도를 하면서 자신을 준비했다. 그는 그 당시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기억한다. "나는 계속해서 메쥬고리예의 메시지를 많이 읽었습니다. 매일 모든 사람들이 나의 손에 묵주가 들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영화가 만들어지는 동안 그는 대단히 고통스러웠다. 그는 매를 맞는 장면에서 우연한 사고를 겪었다. 그 사고로 인해 지금 그의 등에는 14인치 상처 자국이 있다. 그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동안 어깨가 탈골되었으며, 골고타에서는 번개불에 의해 진짜로 충격을 받았다. 촬영하는 동안 어려은 많은 고통들을 참고 있었다. 이 튼튼한 운동선수는 극심한 추위와 구역질을 겪었고, 십자가 위에 매달려 있는 동안에는 숨을 거의 쉴 수가 없었다. 삽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혼자서만 5주일이나 걸렸다. 그는 이반 드라지케빅과 이반의 아내 로라인이 준 진짜 십자가의 유품 조각을 자신의 허리 싸개의 특별한 주머니 속에 항상 지니고 있었다.
짐 카비젤은 지금 이 영화를 통해서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기를 부탁하고 있다. 그는 등장 인물 중의 한 사람인 론 핸드리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의 역할을 하면서 배운 것은 "꺼지지 않는 불"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의 메시지를 나누어주는 불꽃이다. 이 영화는 짐의 말대로 '믿지 않는 사람을 포함하여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능력을 가져다주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함께 [희망의 문턱을 넘어서]라는 책의 공동 저자인 비토리오 메소리는 이영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영화는 예수님의 단호한 신성, 성체 성사의 성변화의 확실성 그리고 관객들의 삶에 참된 가톨릭 교리를 전해주는 강한 마리아의 목소리 등 근본적이면서 보편성을 띠고 있는 축복받은 영화이다." 이 영화의 많은 부분은 성모님의 눈으로 보고 있는 장면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교회의 어머니는 이 영화에서 교황의 가르침의 위대함과 모든 교회 자녀들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교권을 선포하도록 중개하고 계신다.
디트로이트의 테리 로렌은 작곡가 요한 뎁네이가 이 영화에서 마리아를 위한 주제 음악을 작곡할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테리 로렌은 마리아를 위한 주제 음악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뎁네이의 말을 빌어서 전한다. "마침내 나는 절망 속에서 마리아께 기도했습니다. 바로 그때 성모님께서 응답해주셨습니다. 나의 머릿속에 완벽한 서정시 한 편이 자장가로 떠올랐던 것입니다. '나의 어린 아가야 울지 말아라. 네가 넘어지면 내가 너를 요람에 넣어 달래줄테니.' 우리가 처음으로 그 장면에 음악을 넣었을 때 멜 깁슨뿐만 아니라 나도 울고 있었습니다. 멜 깁슨은 나에게 그 음악이 어디서 나왔는지 물었습니다. 나는 그에게 이 음악을 성모님께서 주셨으며 그것은 믿을 수 없는 선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영화는 빛으로 그려지고 있다. 200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예상한 "빛의 물결"이 열리고 있다. 짐 카비젤이 "강렬한 영적 전쟁"이라고 부른 것은 예수님을 통하여 성모님께서 승리의 한 몫을 하셨다는 의미이다. 그분은 참으로 세상의 빛이시다.
(미국 잡지 'The Networt News, 2004, 3월호" 에서)
p.s> 멜깁슨이 처음으로 그에게 그리스도(Jesus Christ)역을 제안 했을 때 짐 카비젤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저는 33살이고 제 이니셜을 J.C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