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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의 E-mail
  ۾ : 안드레졦     ¥ : 10-03-25 01:08     ȸ : 1843     Ʈ ּ

하느님의 E-mail

네가 아침에 일어날 때 너를 보면서, 혹시나 어제 일어났었던 좋았던 것에 대해서 너의 생각을 말하던지, 아니면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기를 기대 했었지만 입을 옷을 골라서 입기에만 바쁜 너를 바라보기만 하였었다.

또다시 기다려 네가 집 주위를 뛰고 난 후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면서, 잠시 멈추고 나에게 아침인사를 할 줄로 생각하였지만 너는 여전히 혼자만 바쁘더구나.

그리고 15분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다가 벌떡 일어나는 것을 보고서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나...생각을 하였었다. 그러나 너는 전화기로 달려가서 최근의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하여 친구와 잡담만을 하더구나..

네가 직장에 출근을 하여 근무를 하는 동안 하루 종일 기다렸다. 그러나 그 많은 일들을 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바빠서 나에게 말을 못하려니... 생각을 하였다.

점심식사 바로 전에 네가 고개를 숙이는 대신에 주위를 둘러보는 것을 보면서, 이제야 네가 나에게 이야기하지 않은데 대하여 당혹해 하지는 않을까 짐작을 했었다. 왜냐하면 그때 네 책상 서너개 건너편에서 네 친구가 식사를 하기 전에 잠시 나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너는 하지를 않더구나...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였다. 왜냐하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었고, 네가 언젠가는 나와 이야기를 하겠지.. 하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서도 너는 할 일이 많은 것처럼 보이더구나. 일들을 대충 끝내고서는 TV를 켰지, 네가 TV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너는 무슨 프로그램이 있던지 간에 매일 많은 시간을 TV앞에서 보내고 있지.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쇼프로그램을 즐겨보잖니? 네가 TV를 보고 또 식사를 하는 동안 끈기 있게 기다렸지만 너는 여전히 내게 말을 걸어오지 않더구나. 잠자리에 들 때 너는 매우 지쳐있는가 싶더구나. 가족들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는 침대에 파묻혀 이내 잠이 들었지...

그러나 괜찮다. 항상 너를 위하여 어느 곳에든지 내가 함께 있다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하더라도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인내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너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인내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매일같이 네가 고개를 숙이고 기도를 하고 나를 생각하고 또한 네 마음속에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지는 시간이 있기를 기다리고 있단다. 그러나 나 혼자만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를 것이다.

네가 다시 일어나는구나. 다시 한 번 네가 오늘 조그마한 시간이라도 나에게 허락하기를 사랑으로 다시 기다린다. 잘 자거라..

너의 친구인 하느님으로부터....

신앙은 생활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과 항상 함께 하는 생활, 시간을 따로 낼려고 하지 말고 길가면서, 식사하며, 대화중에 한번이라도 화재로, 잠들기 전에, 잠자는 중에 하느님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면 하느님과 더욱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Catholic GoodNews 따뜻한 이야기”에서 - 2001년 1월


바오로   10-03-25 08:28
사랑이 많으신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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