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배고픔 / 마더데레사
당신은 예수님께 '네.'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그분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고,
그분의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은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에 대한 나의 기도는
당신이 이해하게 됨으로써
예수님의 부르심에
'네.'라고 대답할 용기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왜 그분은 당신을 선택하셨을까요?
이것은 신비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굶주렸을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노라."
라고 하신 말씀은
빵에만 굶주리신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필요한 무엇이 되어준다는
사랑에 대한 배고픔입니다.
그분은 비단 옷이 없어서가 아니라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멸시받는
가난한 이들에게 행해지는 부당함과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존경심의 결여 때문에
헐벗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단지 벽돌로 만든 집이 없어서가 아니라
감금되어 있거나
사랑받지 못하거나
필요한 존재가 되지 못하거나
보살핌 없이 세상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가난함 때문에 집이 없는 것입니다.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김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