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일찍 미사를 참석후 잠시 틈을 이용해 아이들하고 동네축구 심판을 보고 있는데 집사람의 긴급호출이 떨어졌다 그때가 11시가 약간 넘었다 ME차봉사 준비관계로 남자의 일손이 필요하다는 긴급호출이 왔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양해를 구한뒤~~ 빠른걸음으로 성당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일종의 소명감이라고 할까?
성당 지하 식당에서 무거운 음료수가 가득담긴 물건을 옮기기엔 역시가 힘이 필요했다 그렇다고 내가 힘이 센것은 아니지만 대표님과 함께 2개를 1층 성당 입구로 옮기니 어느덧 이마엔 땀이 송글 맺혔다 11시 미사 종료가 얼마남지 않았다 바쁜 손놀림으로 종이컵엔 잣2알씩이 정성스럽게 나눠져 담겨지기 시작했고 계피냉차의 간을 보는 입맛도 너무 좋았다
이윽고 미사를 마친 형제 자매님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ME 홍보용 조끼에 노란띠를 둘러맨 ME부부님들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며 정성스럽게 권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ME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결과는 매우 좋았다
날씨도 우릴 도왔다 조금전 아이들하고 축구를 할때만해도 연무비가 보슬보슬거렸는데 해가 쨍하면서 계피냉차 한모금이 딱 이었을 상황이었다
삽시간에 게피냉차는 동이 났고 오늘 ME 차봉사는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다
대표님의 작은 메모지엔 미래의 ME 부부님에 대한 소중한 정보가 적혀있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ME부부님들의 작은 사랑과 봉사속에 노형의 미래는 항상 웃음입니다 사랑입니다 배려입니다 감사합니다 노형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