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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나눔] 너희의 침묵 - 마
  ۾ : 테아     ¥ : 10-12-21 17:35     ȸ : 3192     Ʈ ּ

- 너희의 침묵 : 1975년 10월 24일 -

 

사랑하는 아들 사제들에게


  내가 여러번 되풀이해서 말했듯이, 너는 고통과 몰이해를 겪게 되겠지만, 절대로 방해는 받지 않을 것이다! 이 사업은 내 사업이니, 다른 아무도 손대지 못한다.

  내 천사들은 이미 전투를 개시했다. 나의 명령에 따라 세계 전역에서 내게 소속될 아들들을 모아들이고 있다. 내 성심은 그들을 얻기 위해 어떤 방식을 써야 하는지 안다. 나의 가장 큰 기쁨은 그들의 “예” 라는 대답이다. 많은 사람이 자기는 너무 작고 자격이 없다고 여긴다. 과거의 숱한 불충실과 나약을 자인하면서, 첫 걸음을 내디딜 결단을 선뜻 내리지 못하는 것 같다. 그들이 내게 “예”라고 하면 내 성심은 기쁨으로 설렌다, 이제 그 “예”의 수효가 얼마나 되는지 헤아려 보아라. 그것이 티 없는 내 성심이 받은 기쁨의 수효다. 아들들아, 내가 너희에게 요구하는 것은 다만, 너희 자신의 완전한 봉헌이다. 한계가 있고, 약하고, 무능한 그대로의 너희 자신이다. 그것이 내 계획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내가 내 운동에 대해 법적인 조직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 이유는, 이 운동이 침묵 속에서 은밀하게 전파되도록 바라기 때문이다, 나에 대한 신뢰와 맡김 다음에 너희가 사용해야 할 두 번째 무기는 너희의 기도, 너희의 침묵이다.


  내적 침묵 : 너희 엄마가 너희 안에서 말하도록 해다오, 이 엄마가 어린이 같은 너희 마음에 예수님의 복음 전체를 반복해서 조용하게 들려주고, 그 말씀의 맛을 다시 선물하겠다. 다른 어떤 음성, 어떤 말에도 귀 기울이지 말아라. 오로지 그분 말씀에만 굶주리고 목말라 하는 사람들이 되어라. 그렇게 하면 너희가 하느님 말씀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외적 침묵 : 너희 엄마가 너희를 통해서 말하도록 해 다오. 내가 너희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너희가 맡겨준다면, 참으로 기꺼이 그렇게 하리라. 내가 말하려면 너희의 침묵이 필요하다. 너희 중의 어떤 이들은 이 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침묵은 너희 자신의 말을 위해서도 매우 필요한 점이다. 너희 중의 또 어떤 이들은 내 운동을 위해 움직이며 글도 쓰고 활동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티 없는 내 성심이 이미 명확하게 설계해 둔 계획대로, 이 운동의 전파에 필요한 것은 너희의 침묵이다.

  언제나 너희의 삶으로 말하여라. 너희 삶이 너희 말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나 자신이 너희 안에서, 너희를 통해 말하게 되고, 그럴 때 너희 말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이 그 말을 이해하며 받아들이게 된다. 오늘날에는 온 인류를 유혹하기 위해 내 원수가 사용하는 무기가 바로 말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가 침묵으로 그와 맞서도록 당부하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께서도 너희 안에서 말씀하실 것이며, 너희를 통해 그분께서 세상을 완전히 새롭게 만드실 것이다.


(이 메시지는 1973년~1997년까지 파티마 성모님께서 스테파노 곱비 신부님에게 내적 말씀으로 주신 메시지입니다.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마리아사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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