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ME > 나눔마당 > 자유게시판 >
|
[이야기나눔] 날이 밝는 순간 |
|
|
۾ : 광야의롦
¥ : 09-12-08 08:51
ȸ : 3515
Ʈ ּ |
|
|
날이 밝는 순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 포럼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 시몬 페레스가 들려준 이야기다.
한 랍비가 제자들을 모아놓고 물었다. "밤이 끝나고 날이 밝는 정확한 순간을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느냐?" "양 떼 사이에서 개를 가려낼 수 있을 때입니다." 어린 소년이 답했다.
한 제자는 이렇게 말했다. "아닙니다. 멀리서도 무화과나무와 올리브 나무를 구별할 수 있어야 날이 밝은 겁니다."
"둘다 신통치 못한 대답이다." "그럼 정답은 뭔가요?
제자들이 묻자 랍비가 대답했다. "한 이방인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을 때, 우리가 그를 형제로 받아들여 모든 갈등이 소멸되는 그 순간이 바로 밤이 끝나고 날이 밝는 순간이다."
<출처: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 중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