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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나눔]
  ۾ : 하나둘졦     ¥ : 10-10-30 12:48     ȸ : 3203     Ʈ ּ
언제였던가 ..??

노형본당에서 자그마한 밀알 하나가 싹을 티우던 때가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밀알 한 알을 들고 왔고... 남 가브리엘 본당신부님이 그 밀알을 땅에 심고... 첫 물을 부어주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곤 여러 형제 자매님들이 너도나도 물을 주기 시작했었죠.

그리고 문득 일몰을 찍고 싶어... 카메라를 들고 들렀던 곳에서 나는 우리 가족도 잠시나마 물을 주곤 했던 그 밀알이 왕성히 성장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뜻하지 않았던 행운을 만난 마음이 석양보다 더 빠~~알같게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호 비치 발리볼대회 ..... 다니엘....... 기억하시죠.

참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더군요. 외국인들도 매우 많이 참가해서.. 이국 생활의 외로움, 어색함을 잊고 즐거움과 웃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괜히 마음이 뿌뜻해지기도 했습니다.   

저도 집에 비치발리볼대회 T -shirt 몇 장씩 있으면서도.. 잊고있었네요. 아니 별 관심이 없었음을 고백하네요. 

앞으로 이호해변에서 많은 본당 형제 자매님들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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