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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나눔] 기쁨과 쾌락
  ۾ : 광야의롦     ¥ : 11-06-24 08:12     ȸ : 3685     Ʈ ּ
기쁨(喜)과 쾌락(快樂)

삶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기쁨과 쾌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쁨과 쾌락은 같은 의미인 것 같으나 그 어감이 다르게 느껴진다.

쾌락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쾌락은 욕망(慾望)의 충족에서 오는 유쾌(愉快)한 감정”이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욕망(慾望)이란 ‘무엇을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마음이다.’ 이다.
쾌락(快樂)이 한자어인데 비해 ‘기쁨’은 고유어로 즐거움이고 기분 좋음의 뜻이다.  
‘기쁨’은 고유어로 어떤 욕망이 없어도 생기는 즐거움이다.
아기가 엄마를 쳐다보며 웃는 것도 기쁨이요, 오랜만에 잊고 있던 친구를 만났을 때에도
기쁨을 느낀다. 예쁜 꽃을 보아도 우리는 환하게 웃는다.
기쁨은 꼭 간절히 바라던 일이 이루어질 때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오는 유쾌한 감정이요
자연스런 행복감이 아닐까!

누군가는 기쁨은 삶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도 한다.
이는 기쁨이 삶의 원동력이 되고 그래서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기도 한다고 한다.  
이렇게 기쁨은 삶에 활력을 주는 긍정적인 말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쾌락은 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준다.
오감(五感)을 통해서 짜릿하게 느끼는 즐거움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말초신경을 흥분시키는 일들이 쾌락에 해당한다 하겠다.
이 쾌락의 특성은 일시적이고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
쾌락의 여운은 거의 없고 쉽게 사라져 버린다. 쾌락 뒤에는 허전함과 공허감이 뒤따르게 되어 있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더 강한 쾌락을 요구하게 되어 결국 중독되어 삶을 황폐화 시킨다.
즉 쾌락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죄에 떨어질 수 있다.
쾌락의 대표적인 것이 주색잡기(酒色雜技)라 여겨진다.

그리스도교에서는 복음(福音)을 글자 그대로는 ‘복된 소리’이지만 ‘기쁜 소식’으로 말한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큰 기쁜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부활’로 규정짓고 있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루카2,10-11)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으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희망의 근원이 된다.
예수님의 부활은 장차 우리도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희망을 주셨으니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어디 있겠는가!
그리스도인에게 기쁨은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시편 34,6에 보면,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라고 노래했다.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듣고 그분께 의지하는 우리는 언제나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고난 중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는 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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