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ȸ  ̿밡̵  ó  TEXT 
 
 
 
  HOME > 나눔마당 > 자유게시판 >
 
  [이야기나눔] 세상에 둘도 없는 가장 좋은 친구
  ۾ : 이프랑     ¥ : 09-06-18 19:47     ȸ : 3304     Ʈ ּ

  세상에 둘도 없는 가장 좋은 친구

                           [야곱의우물] 5월호 김태훈 신부

 

저에게는 특별한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그는 나에게 자기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지자고 초대합니다. 그 초대는 어떤 요구나 명령이 아닙니다. 가련하고 부서진 모습으로 다가와서 부탁하기 때문에 내 마음에 동정과 사랑이 일어 기꺼이 그 짐을 메고 가게 합니다. 억지로 끌려가듯이 지고 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제가 혼자 무겁게 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친구와 함께 메고 그의 얼굴을 가까이 보며 그의 거친 숨결을 느끼고 그의 부르튼 손을 잡고 가기 때문에 짐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함께 있어서 기쁘다며 흐뭇하게 웃는 그의 얼굴을 보면 더 깊은 우정이 솟아나기 때문에 짐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 제가 힘들 때, 특히 버림받고 소외되었다고 느낄 때,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느낌을 받을 때, 홀로 있는 고통에 허덕일 때 그 친구는 자기 마음을 저에게 열어 보여 줍니다. 자기는 저보다 더 버림받았고 더 소외되었으며 더한 비난과 조롱 속에 있었고 처참한 고독 속에 있었노라고 솔직하게 자기의 비참함을 알려줍니다. 그러면 저보다 더한 처지에 있는 그를 보면서 저는 위로를 받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습니다. 이렇게 그의 몫은 저의 것이 되고 저의 몫은 그의 것이 되고, 우리가 서로의 짐을 나누면 우리는 다시 일어납니다. 나에게 이 친구는 너무나 좋은 친구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를 자주 함부로 대합니다. 평소에는 재미있는 친구들만 찾으며 버려두었다가 제가 어려울 때만 찾습니다. 그래도 그는 한 번도 저를 밉다고 하지 않습니다. 늘 저와 함께해 주고 저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줍니다. 반면에 저는 그를 만나도 뭘 주기보다 요구를 더 많이 합니다. 그래도 그는 저를 싫다고 하지 않고 청하는 것을 다 줍니다. 그리고 이 좋은 사람은 내가 친구 하자고 조르지도 않았는데 이기적이지만 한 저에게 먼저 친구 하자고 손을 내밉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그 친구의 이름은 예수입니다. 오늘 그를 홀로 버려두지 않고 한 번이라도 기쁘게 해주고 싶습니다.


요안나   09-06-18 23:40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내 친구, 예수
그대 때문에 나는 늘 미안하고
그대 때문에 나는 다시 웃는 법을 찾습니다.
그대 때문에 마음의 온기를 잃지않고
그대 때문에 오늘 하루도 행복합니다.
내 친구, 예수
사랑해요,고마워요
힐데벨롦   09-06-18 23:48
주님을 친구로 여길 수 있을 만큼의 신심이 깊게 해 주소서.
 

Խù 1,026
ȣ ۾ ¥ ȸ
[이야기나눔] 교우님들, 경제를 함께 공부하지 않겠습니까? (4) 요안나 02-22 87080
516 [이야기나눔] 너희 세기의 악 : 실천적 무신론 : 마리아사젡 테아 05-14 3303
515 [이야기나눔] 2월4일(금) 10pm 울지마 톤즈, 극장판 방영, KBS, 테아 02-04 3304
514 [이야기나눔] 세상에 둘도 없는 가장 좋은 친구 (2) 이프랑 06-18 3305
513 [축복해주세요] 4월 15일 영명축일을 맞이하는 교우님들 축하롦 바오로 04-15 3306
512 [축복해주세요] 8월 25일 영명축일을 맞이하는 교우님들.....축 바오로 08-25 3317
511 [감사해요] 내 자신이 부끄러워습니다 (3) 프란치졦 07-21 3320
510 [감사해요] 2010년 10월 25일 메쥬고리예 성모님 메시지 테아 10-27 3321
509 [축복해주세요] 6월 18일 영명축일을 맞이하는 윤광순 유스티롦 바오로 06-17 3322
508 [이야기나눔] 어느 판사의 이야기 (3) 광야의롦 06-17 3323
507 [이야기나눔] 말 조심 (1) 광야의롦 06-03 3327
506 [이야기나눔] 건의 : 장례가 생긴 경우 : 천국으로 가는 중잡 (3) 테아 08-09 3336
505 [이야기나눔] 체면을 세워라. (3) 광야의롦 07-14 3336
504 [축복해주세요] 3월 26일 영명축일을 맞이하는 교우님들 축하롦 바오로 03-26 3336
503 [이야기나눔] 홈페이지에 방(제목)이 안보여 못들어 오신데 (2) 테아 06-16 3338
502 [이야기나눔] 교우 모두 함께 성가를 (7) 힐데벨롦 06-10 3341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29,ȸ0
   ֱ ǰ ûҳȸ 縯ֱȸ M.E ̽õ
   ߾Ӽ ּ ּ õ ȿ Ѹ
   ´ѱõֱֱȸ縯Ź縯infoɵפȭ
   ƻ ٿвΰ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