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해 하지마세요. 저희 꽃동네에도 많은 봉사자 형제자매님들이 오고 가시는데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어떤 자매님께서는 저에게 이런 말을 하였어요. 제가 할수만 있다면 저 자매님 곁에서 함께하면서 봉사하고 싶어요. 하지만 봉사란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 또한 나의 선택이기도 하지만 하느님의 부르심이 함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명쾌하게 응하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시지만 모두가 하느님의 뜻이 있다여깁니다. 그리고 다음에 보다 더 기쁜 마음으로 행하시면 보다 더 큰 기쁨이 오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