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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2014-07-31 07-31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에 대한 비유 말씀을 다 마치시고는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율법 학자는 곳간에서 ‘새것과 옛것’을 꺼내는 가장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짧지만 흥미로운 본문의 본디 독자는 마태오 복음서가 일차적인 대상으로 여겼을, 성경에 능통한 청중이거나 복음서 저자인 마태오처럼 유다인 출신으로 그리스도인이 된 율법 학자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이 말씀이 주었을 교훈을 짐작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오늘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지는 늘 모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은사 신부님이 번역한, 뛰어난 가톨릭 성서학자 야콥 크래머 신부님의 논문 「새것과 옛것」을 읽고서야 비로소 그 뜻을 깨달았습니다. 이 논문의 결론 부분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인 율법 학자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현시대를 위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많은 가르침으로 드러난다. 사실 이 말씀은 개별적인 사항 하나하나에 대하여 이미 준비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우리 시대의 요청들에 올바로 대응하기를 원할 때 마땅히 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해 준다.
이 말씀은, 예수님을 추종하는 길에서 ‘가르치는’ 소명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그가 ‘말씀의 봉사자’(루카 1,2 참조)요 ‘하느님의 신비의 관리인’(1코린 4,1 참조)이며 ‘하느님의 보조자’(1코린 3,9 참조)로서 늘 ‘배우는 자’로 남아 있으며, 선물(재능)을 임무로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다시 말해 그는 자신에게 맡겨진 ‘부’에서 ‘새것’뿐 아니라 ‘옛것’까지도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의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가르쳐 준다.
더 나아가,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신이 결코 ‘옛것’에만 만족하고 있어서는 안 되며, 새것에 대해 전적으로 개방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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