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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2014-08-13 08-13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교회란 어떠한 공동체인지 묵상하게 됩니다. 교회는 서로 회개하여 하느님께 돌아서도록 촉구하고 격려하는 공동체입니다. 이처럼 회개하여 새롭게 변화된 삶을 위하여 교회의 각 구성원은, 서로서로 섬세한 배려로 설득하는 온유한 사랑을 드러내야 합니다.
복음은 이러한 자세를 ‘단둘이 만나’라는 표현으로 가르칩니다. 이러한 사랑은 우유부단함이나 감상적 태도, 또는 악습과의 적당한 타협이나 묵인을 뜻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심판자의 위치에 서라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따른 삶이 무엇인지 올곧은 직언을 하는 증인으로의 역할을 피하지 말아야 함을 복음은 일러 줍니다. 병든 생각이나 삶의 태도를 치유하는 사랑은 비록 아픔이 따를지라도 진실을 마주하게 하는 강직함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치유와 회개의 삶은 자신보다 더 큰 진리에 순종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겸손함이 따를 때 비롯됩니다. ‘맺고 푸는’, 주님에게서 받은 교회의 권리와 진리 주장은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우리 삶의 길을 언제라도 비추어 보고 성찰하게 하는 기준인 진리를 교회가 담고 있음을 믿지 못한다면 우리의 흔들리는 마음과 흐려진 생각이 제자리로 돌아갈 길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어머니이자 교사’인 교회에 대한 신뢰는, 진정 진리에 따라 자신을 끊임없이 새롭게 하고 그 빛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표지가 됩니다. 이렇게 회개하고 쇄신하는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주님의 도움을 간절히 청하며 주님의 현존을 느껴야 합니다. 교회가 쇄신을 갈망하는 공동체,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하는 삶의 공동체이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함께 마음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공동체여야 한다는 사실을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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