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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라
  ۾ : 안드레졦     ¥ : 10-08-10 00:15     ȸ : 2089     Ʈ ּ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라

자신이 너무나 무력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자신의 힘으로 유혹을 물리치고 평정을 찾아 스스로를 치유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는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혼자 치유해 보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실망만 더 커질 뿐이다.
그러므로 너의 무력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무력함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을 비롯해서 모든 중독을 치유하기 위한 모임에서 추구하는 첫 번째 단계다.
이렇게 이해하면 어떨까. 사랑 받고 싶다는 지칠 줄 모르는 갈망은 일종의 중독 현상으로, 네 삶을 지배하고 너를 희생자로 만들고 있다고 말이다.

우선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시작해 보자.
네가 무력하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하느님이 치유하실 수 있다. 그러나 치유 과정에 순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무력함을 기꺼이 인정하기 위해서는 네 안에서 행하시는 하느님의 역사에 순종할 줄 알아야 한다.
하느님이 너를 치유해 주시리라는 믿음이 없다면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는 것은 너무도 두려운 일이다. 마치 높은 데서 그물도 치지 않은 바닥으로 뛰어내리는 것 같은 공포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네 삶과 무력함을 스스로 통제하고 싶다는 바람을 기꺼이 버리게 되면 한 가지 진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외고집을 버리면 버릴수록 너를 치유하고 너의 삶을 이끌어 줄 힘을 지니신 하느님과의 친교가 더욱더 깊어진다는 사실이다.
하느님과의 친교가 깊어질수록 스스로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네 무력함을 고백하기가 훨씬 쉽다.

너는 세상일에서 만족을 얻으려고 노력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삶을 제어할 능력이 있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나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지 못하면 그 무력함을 완전히 극복하기란 불가능하다.
한 톨의 씨앗도 뿌려진 땅에서 그대로 뿌리를 내려야 잘 자란다. 씨앗이 얼마나 자랐나 보려고 자꾸 땅을 파면 그 씨앗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
자신을 비옥한 땅에 뿌려진 작은 씨앗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네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 땅에 그대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분은 그 땅이 충분히 제공해 줄 것이라는 믿음뿐이다.
그러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너는 조금씩 조금씩 싹을 틔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력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언젠가는 얼마나 많은 영양분을 받고 자라게 되었는가를 알게 될 날이 올 거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새로운 영성을 찾아라‼

-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에서
성 바오로딸 수도회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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