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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을 믿는 신앙
  ۾ : 안드레졦     ¥ : 10-04-12 08:25     ȸ : 2158     Ʈ ּ

부활을 믿는 신앙이란 이런 것이란다

태풍이 닥쳐 숲을 절단 내고, 지진이 일어나 전답을 망치고, 불이 나서 전답을 태워버린다고 해요.
그러나 넌 이렇게 다짐해야 하는 거야.
"숲은 되살아 날 것이고 전답은 예전으로 돌아오고 집은 내 손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여러 번 난리가 일어나고, 전쟁 소문이 들리고, 너의 주위에서 사람들이 겁에 질려 죽어갈 때에,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때에,
너는 마지막 용기를 짜내어 이렇게 다짐해야 하는 거야.
"예수께서 일찍이 내게 일러 주시고자 하신 말씀이 있다.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을 받을 때가 가까이 온 것이다'(루가 21,28)"

죄악이 목에까지 차올라 너를 조여 숨이 끊길 듯해도 이렇게 다짐하도록 해라.
"그리스도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니, 나도 내 죄에서 다시 일어나리라."

늙고 병들어 네 인생이 더없이 쓰라릴 때에 스스로 다짐하도록 해라.
"그리스도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새 하늘 새 땅을 만들어 놓으셨다."

자식이 집을 박차고 모험을 찾아 떠나버린 뒤 부모의 꿈이 산산조각 나서 허탈을 느낄 때도 이렇게 자신을 타일러라.
"내 자식이 하느님의 손을 빠져 나가지 못하리라. 그 어른이 그 애를 사랑하시니까."

너의 주변에 사랑의 불길이 다 꺼져 버리고 사람들이 죄악에 미쳐 날뛰고 서로 배반하며 괴롭히는 것을 볼 때에 자신에게 일러라.
"저 바닥까지 떨어지겠지만 결국은 돌아오겠지. 하느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으니까."

세상 돌아가는 품이 하느님이 실패하신 것처럼 보이고 폭력과 공포와 전쟁의 역겨운 무질서가 도시를 가득 채울 때도, 온 세상이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보일 때에도 너는 이렇게 뇌일 수 있어야 한다.
"예수는 죽으셨다가 부활하셨다. 바로 이런 세상을 구하시려고, 그리고 그분의 구원이 이미 우리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너의 아버지나 어머니, 너의 아들이나 딸, 너의 아내, 너의 제일 가까운 벗이 죽음의 침상에 누웠고 그의 단말마의 고통이 한없이 안타까울 때에도 너는 네 자신에게, 그 사람에게 다짐할 수 있어야 한다.
"하느님 나라에서 다시 봐요. 자, 힘을 내요."

바로 이것이 부활을 믿는 신앙이라는 것이다.

‘복되다 믿으신 분’(까를로 까레로 저) 중에서
이기정 사도요한 신부 - 2002년 4월


바오로   10-04-16 08:50
에수님 부활하신 것 처럼. 최악의 상황이라도 결코 절망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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