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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을 위해서 미치자
  ۾ : 안드레졦     ¥ : 10-03-12 00:24     ȸ : 1964     Ʈ ּ

하느님을 위해서 미치자

예수님의 이름은 이제 온 이스라엘에 유명해지셨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몰려오고 따라다닌다. 전혀 새로운 가르침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과 또 많은 기적을 본 사람들에 둘러싸여 예수님의 일행은 어디를 가나 ‘음식을 먹을 겨를도 없었다.’

이렇게 예수님을 둘러싸고 쫓아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그분을 따르는 제자들 외에 악의에 차 있는 바리사이와 율법교사들이 있었고, 또 단순히 기적에 매료되었거나 심지어 예수님을 이상한 해프닝을 하는 ‘미친 사람’ 정도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던 모양이다.

여기서 로마의 아그리파 왕 앞에 불려 나가 심문을 받던 바오로 사도의 말이 생각난다. 한참 바오로 사도의 열정적 웅변을 듣던 아그리파 왕은 바오로 사도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신은 미쳤구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바오로 사도는 거침없이 응수한다. “그렇습니다. 나는 당신도 나처럼 미쳤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 하느님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서 미치셨고, 그래서 겁없이 십자가에서 덜컥 돌아가신 예수님과 같이 바오로 사도와 그 밖의 제자들도 분명히 예수께 미쳤던 사람들이었다. 우리 교회에도 이렇게 예수께 미쳐서 순교한 선조들이 있지 않은가! 그리고 지금도 ‘예수께 미친 복된 사람’들이 있다!

바오로 사도는 말한다. “우리가 미쳤다면 그것은 하느님을 위해서 미친 것이고 우리가 온전하다면 그것은 여러분을 위해서 온전한 것입니다.”(2고린 5,`13)

나는 가슴을 치며 주님 앞에 읍소한다.

‘당신을 위해서 전적으로 미치지 못한 것을 용서하소서!’

생각할수록 가슴이 아프다. 그분을 위해서 온전히 ‘미치지’ 못한 것이 울고 싶을 정도로 가슴 아프다!

오, 사랑하는 나의 주님. 저를 용서 하소서, 저는 미치지 못했사옵니다. 용서하소서!

성 바오로딸 수도회 - 2001년 1월


바오로   10-03-12 08:31
주님만을 믿고 모든것을 비우고 모든 어깨의 짐을 주님께 맡기고 살아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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