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ȸ  ̿밡̵  ó  TEXT 
 
 
 
  HOME > 나눔마당 > 마음쉼터 >
     
  오상의 성 비오 신부님
  ۾ : 테아     ¥ : 09-10-27 20:42     ȸ : 4095     Ʈ ּ
   오상의성비오사후메시지.HWP (46.5K), Down : 68, 2009-10-27 20:42:51



 생시의 비오 신부는 이처소재의 현상을 통해 여러 장소의 여러 사람들에게 나타났다. 그의 사후에도 그러한 현상은 계속되었다. 이렇게 그는 한 은혜로운 영혼에게 나타나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1. 오늘의 세상에 대한 첫 번째 메시지


   친애하는 동료 신부님!

   받아쓰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나는 비오 신부입니다.

  임금이시고 세상의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영광 안의 내 자리에서 나는 온갖 쓰레기 시궁창에 빠진 세상의 격랑을 헤쳐 나가는 당신에게 나의 말을 전합니다.

   십자가의 주님을 사랑하는, 그분의 살아 있는 초상인 나 비오 신부는 죽은 직후에 내게 일어난 일을 당신에게 이야기할까 합니다. 정의롭고 자애로우시며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내 영혼이 세상을 떠난 뒤 사흘 동안 감실 아래에 머물게 하셔서, 내 탓으로 성체께 끼쳐 드린 모든 불경죄를 속죄하게 하셨습니다. 감실 아래서 보낸 이 흠숭의 사흘은 하느님의 영원하신 친절로 내게 주어진 성덕을 훼손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죽는 순간 나는 하느님의 빛 속에서 유일하게 남은 속죄를 마저 해야 할 필요성을 알게 되었으니, 그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내 탓으로 사람들이 성체 앞에 저지르게 된 불경을 보상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영혼은 이것을 영원한 햇빛 안에서 알아모시고, 사랑과 속죄의 마지막 행위를 하기 위해 자진해서 몸을 숙입니다. 그래서 사흘의 속죄일(贖罪日)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동시에 나는 내게 내려지기로 되어 있던 빛나는 영광을 향해 발을 내디딜 때까지, 그리스도님을 닮아 갈 인정을 받았습니다. 예수님 역시 사흘 낮과 밤을 무덤에 누워 계시지 않으셨습니까? 또한 우리의 인자하신 성모님께서도 사흘 낮과 밤을 지상에 머무시지 않으셨습니까? 이것은 인간들이 알아보기 힘든, 하느님의 헤아릴 수 없는 마음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자신의 복되신 신성의 영광을 하느님 품안에서 누리시는 사이, 나는 사흘 동안 감실 아래 머물면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의 영혼은 지선(至善)의 하느님을 뵙기 위해 한 단계 한 단계씩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 나는 나의 영혼이 천국의 신비로 넘어가는 마지막 계단을 서둘러 지나갔습니다.

   이겨낸 그 많은 고통에 대한 포상을 나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가능했더라면 나는 그토록 위대하신 위엄에 반하여 저지른 모욕을 속죄하고 또 다른 영혼들을 구하기 위하여 세상 마칠 때까지 지상에 머물었을 것입니다.

   미지근한 여러분의 영혼들도 모쪼록 여러분의 존재를 두둑이 넓히십시오! 영생을 위한 보배를 모으십시오!

   나의 사명은 계속될 것입니다. 나는 하릴없이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나는 내게 맡겨졌던, 사랑하던 영혼들을 계속해서 돌볼 것입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지켜 줄 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뜻에 맞는 한 여러분 곁에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소원이 있거든 이 눈물의 골짜기에서 나를 부르십시오. 나는 여러분을 돕고 여러분 편이 되어, 여러분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또 여러분이 여러분을 무에서 만드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도록 할 것입니다!

   하늘에서 나는 하느님과 함께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무엇보다 나는 하늘과 땅의 여왕이신 성모님을 불러 모시고 그분과 함께 나의 사명을 수행해 갑니다.

   오늘날 지상에서는 부패와 타락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또한, 언제나 예수님의 무한하신 공로가 평가되기를 기다리시는 하느님의 크신 자비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2. 연옥과 천국


   나는 당신에게 내가 감실 발아래서 연옥을 속죄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 것이 하느님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는 더 많은 또 다른 것도 마다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의 연옥을 나는 지상에서 보속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분의 오상을 받고 나서, 나의 영혼은 끊임없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겪으신 고통과 비슷한 고통을 받았습니다. 오직 주님의 도움으로 나는 그토록 오래 살았습니다! 나의 영광이 얼마나 큰지 알고 싶으세요? 하지만 당신은 아주 조금밖에는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천상의 기쁨이 있는데, 그것은 늘 새로이 발견되는 것이고, 갈수록 영혼들을 황홀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똑같은 영광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고통받고 깨끗한 순결을 지킨 영혼은 천상 예루살렘의 신비를 알아볼 능력이 있습니다.

   나는 세라핌과 게루핌에 둘러싸여,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프란치스코 곁에서 사랑과 영광의 환성 안에  있습니다.

   지상에서 사람들은 신앙 없이 또는 약한 신앙으로 삽니다. 주님께 늘 가까이 있는 사람은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자기 영혼의 구원을 위해, 공로를 세워 가며 더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알뜰한 꿀벌처럼, 최고의 피조물이 되어 영원한 영광에 이르는 영혼들은 행복합니다!

   그와는 달리 사람들은 인생을 즐기려 하고 그 때문에 덮어놓고 죄를 짓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느님의 무자비한 위협이 있습니다. 천상의 궁전 전체는 모쪼록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진정하시기를 쩔쩔 매며 간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기도하고 희생을 바치십시오!


 3. 하느님 뜻에 맞는 삶의 힘


   모두들 비오 신부는 죽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삶에 도달한 사람을 두고, 어떻게 죽었다는 말을 할 수 있습니까? 불멸의 영혼은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 그 육신을 떠납니다. 죽은 사람들이란 하느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아 하느님의 은총인 진정한 삶을 갖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은총에 대해 냉담한 영혼은 어둠에서 삽니다! 그들의 몸은 진정한 생명이 아니라, 헤매는 시체입니다! 하느님 뜻에 맞는 삶은 몸과 영혼이 어우러져 충분히 기능을 다함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에 대하여 “죽음”이라는 어휘를 쓰는 것은 틀린 것입니다. 이때는 “이전(移轉)”, 또는 “아버지 집으로의 여행”이라고 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많은 여행들을 하는데, 영혼은 그냥 알량한 육신에 끌려 다닐 뿐입니다. 말하자면 영혼에는 영적인 힘이 있어야 합니다. 지상에서 영생으로 들어간다는 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야말로 불행합니다!

   사람들은 진실에서 동떨어진 삶을 살아 크게 불안을 느낍니다. 그러기에 인간적이라는 의미가 너무나 등한시되어, 어중간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진정한 삶을 사랑하십시오! 여러분의 육신을 영생에의 길을 값지게 걸어가는 도구로 쓰이게 하십시오. 대담하게 되십시오! 순례를 바로 할 수 있는 사람은 개가를 올릴 것입니다. 그것은 죽어야 하는 육체를 넘어, 때가 오면 영광스러이 부활하여 천상 영복을 누릴 불멸한 영혼의 개가입니다.

   사람은 감각의 본능을 억제하여 몸을 훈련할수록 더욱 더 좋은 일에 봉사하여, 영원한 행복 안에서 영광되이 빛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삶을 산 사람에게는 죽음은 죽음이 아니라, 삶입니다. 영혼은 인간 존재 전체의, 생명을 주는 중심입니다. 영혼은 몸을 떠나자마자, 끝없는 삶을 시작하기 위해 화살처럼 하느님께로, 생명의 근원으로 날아갑니다. 이러한 진실 앞에서 은총 지위에 사는 영혼들은 하느님 면전에 이르는 마지막 시간을 가까이하며, 또 하느님과의 만남을 생각하며 놀라서는 안됩니다.


 4. 심판하지 말라!


   많은 사람들은 나를 모나고 성미 급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나는 내게 가혹하게 군, 겸손에 대한 적과 얼마나 많이 싸워야 했는지 모르며, 따라서 나는 그때마다 심하게 대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겸손 안에 살면서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한 인간을 경솔하게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5. 원죄없으신 마리아 성심께로 드높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내 사랑하는 형제여! 나는 지금 당신에게 숭고하신 성모님이시고 우리의 어머니이신 분에게 더욱 큰 공경을 드리기를 권고합니다! 만약 당신이,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성심의 도움과 협조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계획을 무너뜨리려는 인간의 불순한 마음을 알 수 있는 하늘에 있었다면, 당신은, 가능했다면 땅에 떨어져 내려와, 마리아의 가장 순수한 품에서 성령의 협력으로 육화하여 인간이 되신 하느님 말씀의 확실한 진실을 보여주려 했을 것입니다. 가령 당신이 지상에서는 늘 일어나는 그것을 인식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완전히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영원한 빛은 아직 당신에게 비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원하신 위엄을 멸시하고 조소하는 바로 그 현장에서 ― 인간적으로 말해 ― 본때를 보여주고 싶은 하느님의 정의 때문에, 우리는 얼마나 겁에 질리고 난감한지 모릅니다!

   당신은, 나의 형제여, 복자(福者)들이 어떻게 행복해지기도 하고 난감해지기도 하는지 알고 싶으시지요. 우리는 행복한 하늘의 주민이기 때문에, 이것을 아십시오, 우리는 우리를 이해시키기 위해 우리 자신을 인간화(人間化)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느님의 말씀 역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부득이 인간이 될 수밖에 없지 않으셨습니까? 그러기에 우리가 고통의 느낌을 알려주고 또 우리가 전 인간에 해당되는 그리고 아무도 피할 수 없는, 크고 무서운 재난 앞에서 충격을 받는다 해도 그것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천사들 역시, 비록 순전히 영적인 존재이지만, 여러분에게 나타날 때는 인간의 모습을 취하지 않습니까?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십니다! 구원을 위해 하느님께서 희생을 치르셨듯이, 재난 역시 고통스러운 것이고, 그것은 인간이 죄짓는 것을 보시는 하느님께서 느끼시는 혐오감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푸른 하늘에 태양이 웃고 있으면 사람들은 기쁜 마음으로 아무 거리낌 없이 일터로 갑니다. 그러나 폭풍이 일면 내키는 대로 피난처를 찾습니다….

   가증스러운 음행과 매춘이 얼마나 많이 횡행하고 있습니까! 악한 자들은 하느님의 계명과 본질을 말살하거나 속여서 그들의 타락을 호도하려 합니다. 그리고 세상은 어둠에 헤매고 있습니다!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세상은 소돔과 고모라 이상으로 벌을 받아, 그렇습니다, 멸망되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늦지 않게 영혼들에게 하늘의 빛을 얼마간 갖다 주도록 하십시오! 이 빛은 누구보다도 먼저 천상의 만나를 동물의 사료로 착각하는, 하느님께 봉헌된 ― 현대화된 ― 영혼들이 받아야 합니다!


 6. 하느님께 봉헌된 자들이 앞장서라!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 천상의 영복자들은 지상에 사랑하는 친척들이 있기에 쓰라린 고통을 느낍니다. 서두르십시오! 생각할 시간이 없습니다. 쓰고 이야기해서 진흙에 빠져드는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십시오!

   무엇보다 “생명의 빵을” 쓰게(辛) 만든 것은 하느님께 봉헌된 동료 사제들인데, 그것은 그들의 행동이 부패해 갔기 때문입니다! 이 무슨 슬픈 신뢰관계! 이 무슨 바빌론의 언어의 혼란!

   시간은 극히 심상치 않습니다! 재앙에 쫓기는 그들은 그들을 통하여 세상에 그 많은 악이 생겼기에 첫 번째로 당할 것입니다!

   당신의 프로그램을 펴십시오.


   1. 세상에 거룩하신 동정녀 마리아의 원죄 없으심을 알리십시오.

   2. 정결과 동정(童貞)의 금욕의 길을 가지 않으려는, 하느님께 봉헌된 자들은 감실에서 미사 드리기에 합당치 않음을 알리십시오.

   그들은 많이 기도해야 하고, 얼마간의 속죄를 해야 하고, 성체 안의 주님 가까이를 돌보고, 일상에서 더 충실히 근무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속죄하는 희생의 영혼이 필요하고, 아주 순결하고 온전한 성체의 영혼이 필요합니다. 순수한 영혼의 고통은 하늘을 졸라댑니다!

   신자들은 잠자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창조주님의 관심사를 대행해야 합니다! 그들은 무의미한 오락을 피해야 합니다! 텔레비전 앞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절제가 필요합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보속하고 열심히 하십시오!


 7.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살아라!


   천상 영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두 가지의 또 다른 소망을 세상에 알려주기 바랍니다.

   1. 가능하다면 우리가 지상으로 되돌아가서, 여러분의 시간 낭비로 야기된 크고 작은 시간 지체를 매웠으면 합니다. 하느님은 인간을 시간낭비를 위해 만드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약속된 천상의 고향을 보아서, 시간 안에서 그리고 시간을 통하여 구원되고 성화되라고 만드셨습니다. 죄 안에서 잃어버린 시간은 두고두고 지옥으로 끌리는 시간입니다.

   2. 두 번째의 소망은: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살 필요성을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하느님 자신 아브라함을 큰 후손의 아버지로 만드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현존 안에서 살고 완전하게 되어라!”

   야곱의 아들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나쁜 짓을 하라고 유혹을 받았을 때, 그는 다음의 말로 결연히 저항했습니다: “하느님이 보시는데 내가 어떻게 악을 행하겠소?” 그 결과 그는 모함을 받아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셔서, 죄수를 맡기면서까지 그를 신용했던 간수장이 그에게 친절을 베풀게 하시어 그에게 보답하셨습니다. 덧붙여 주님께서는 그에게 예언의 은사를 주시어, 그는 석방되고 또 이집트의 통치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정결한 수산나는 죄의 부추김을 받았으나 “하느님께서 나를 보신다”는 말로 결연하게 거절했습니다. 실망한 유혹자들은 그녀를 모함하여 사형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녀에게 보답하시어 그녀를 예언자 다니엘에게 보내셨는데, 그가 그 모함을 풀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비방자는 벌을 받았으나 그녀는 석방되었습니다.

   이처럼 추문으로 얼룩진 지난날은 극히 심각한 상태를 낳았습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이 계시지 않은 것처럼 살고 있고, 하느님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도 하느님의 눈을 피하여 그들의 죄에 빠지기 쉬운 자유가 방해되기를 싫어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산 조반니 로톤도에서 행하고 말한 것을 기뻐했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그것으로부터 필요한 결론을 얻을 줄 모릅니다!


 8. 감실: 생명의 원천


   당신이 사랑에 매달리셔서, 영혼들에 대한 예수님의 전체 헌신이 이들 안에서 크게 메아리쳤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성체 안의 구세주님께 감사와 생생한 사랑을! 감실은 생명의 원천입니다! 그것은 머리 숙인 영혼들에게는 의탁이고, 평화이고, 도움이며, 위로입니다.

   우리는 그냥 습관적으로가 아니라 생생한 신앙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분은 우리 의식(意識)에서 곧장 사라지고 마십니다. 믿음으로 살아서, 이 생생한 믿음이 영혼들을 하늘로 들어올리고 그들을 지상 것으로부터 멀어지게 해야 합니다.

   세상은 하나의 과도기입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의 무상(無常)을 떨치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영혼들이 자주 성체등(聖體燈)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그들은 수척해지고, 열성이 없어지고, 미지근하고 볼품없이 됩니다. 세상일에 분주한 이런 영혼들로부터 예수님이 어떻게 위로를 받으시겠습니까?

   우리는 하느님을 어떻게 사랑하고 봉사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의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영혼들이 은혜를 통하여 우리 안에 생생하게 사시는 하느님을 인식하고 알아 뵐 수만 있다면!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이와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까! 감실로부터는 온갖 보물이 우리에게 나뉘어집니다! 영혼은 행복하게 살아 하느님으로 바뀌어져 갑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께 기갈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런 자극도 없이, 공허하고 어두운 삶밖에 없습니다!


 9. 그분께 마음의 문을 열어라


   사람들은 나를 두고 기적, 예언, 이처소재, 오상 등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나는 주님의 부당한 도구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늘로부터 비가 오지 않는다면 땅에는 엉겅퀴와 가시나무밖에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자기의 존재와 전능을 증명하시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한 영혼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으십니다. 주님은 많은 영혼들에게 많은 은총을 주셨습니다. 그러다가 그분은 그 은총을 거두셨는데, 그것은 사람들이 그 은총에 합당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씨는 싹이 터야 합니다. 땅은 결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노크하시는 하느님을 안으로 모셔 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관대하게 그분께 문을 열지 않는다면…, 그분은 지나치시고…, 집에 들어오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은 의무입니다! 그 외의 것은 모두 그분이 하십니다, 또 아주 잘 하시고요. 그러나 하느님의 방문을 받고자 하는 영혼은 세상의 소란으로부터 떠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애로우신 하느님은 나를 발견하셨는데…, 그것은 고독 안에서 그리고 기도 안에서였습니다. 그분은 내 마음의 문을 노크하셨고, 나는 나를 창조하신 하느님을 맞아들이는 것은 나의 의무라는 확신으로 그분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인생 최고의 의무입니다! 나는 그것을 이미 어릴 때부터 이해했습니다. 오늘날도, 아직 세상이 타락시키지 않은 아이들은 그것을 이해합니다.

   가족들이 태양에서 오는 빛을 문으로 가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에 둘러싸여 텔레비전 가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부모가 문제입니다! 그들은 재미 있는 방송 프로에만 미쳐서, 죄없는 마음에 그토록 많은 독을 들이킨 아이들을 돌볼 생각을 하지 않으니…, 주님은 지나치고 마십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입니다! 하느님이 원하시는 휴식의 자유를 사람이 막아 하느님이 그냥 지나치시는 것! 그러고 보면…, 자기 집을 반란의 움막으로 만드는 한심한 가족들. 나는 하느님의 은총을 통해 내 생애를 충실히 채웠으며, 십자가의 길에서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영원한 사랑에 바쳐 나의 의무를 완수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작은 사랑의 행위에 하느님은 백배로 보답하신다는 것을 사람이 안다면!


10. 순례는 사도직을 의무화한다


   온갖 불편과 희생을 무릅쓰고 산 조반니 로톤도로 나를 찾아온 수천 수만의 사람들에게 나는 묻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행실을 고쳤습니까? 하느님의 한 가련한 종과의 만남을 통해 여러분은 어떠한 과실을 맺었습니까? 여러분이 바뀌었다면 여러분은 세상에 빛을 가져왔을 것입니다. 나와의 만남에서 여러분은 그다지 큰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세상이 여전히 나빠질 리 없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씨가 땅밑에서 죽지 않으면 뿌리를 내리지 않습니다. 사람이 모든 육체적 욕망을 등지지 않는다면, 그는 삶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11. 원죄의 귀결


   지상 낙원에서 남자와 여자는 교만하고 흉악한 투쟁에서 저항하지 않고 결국 져서 사탄의 발톱에 떨어졌습니다. 그들의 죄는 세상 끝날 때까지 자손들에게 미쳤습니다. 그리하여 죄 때문에 야기된 싸움은 늘 다시 되풀이됩니다.

   부끄러운 삶을 사는 타락한 아버지의 나쁜 본보기를 아이들이 보고 그들도 타락하듯이, 아담이 세상을 타락시켰습니다!

   지금 내가 말하는 것을, 사랑하는 형제여, 지체없이 알리기 바랍니다. 지금이 바로 인류가 눈을 떠서 다시는 죄의 진흙에서 살아서는 안되며, 세 겹으로 거룩하신 하느님의 전능을 인정하여 그들의 마음으로부터, 앙심이 아닌, 젖과 꿀이 흘러나오게 할 막판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전능하신 하느님에 대한 반항으로 심판을 자초하는 존재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제멋대로 하는 인간은 파멸의 구덩이에 빠져듭니다.


12. 나의 유언!


   이것도 받아쓰십시오!

   인간은 심판의 하느님의 무한하신 위엄 앞에 나아가야 하는 영혼의 큰 의미에 대해, 너무나 생각이 모자랍니다. 웬만한 성덕의 경지에 올랐던 성인들조차도 인간적인 눈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어떤 일 때문에, 순간적으로는 영원한 영광으로부터 내쳐지기도 했습니다. 모든 영혼은 주님으로부터 받은 능력에 따라 나름대로의 일을 해야 합니다!

   나의 형제여, 나는 이러한 유언을 당신에게 남깁니다: 십자가, 성체,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성심 그리고 구원해야 하는 영혼들을!


13. 타락한 세상에 보내는 두 번째 메시지


   사랑하는 동료 신부님, 받아쓰십시오!

   주님은 우선은 나를, 다음에는 당신을 쓰려 하십니다. 그분의 뜻은 나를 통해 알려지는 것이니, 당신은 그것을 믿음이 없어진 세상에 다시 알려야 합니다.

   남녀 할 것 없이 젊은이 여러분 모두는, 세상은 창조주의 뜻과 그분의 계명에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사이 땅은 한숨을 짓고 슬퍼하며, 창조주와 구세주에게 반항하는 그 주민들 때문에 뒤흔들리고 으깨어집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살기 위해, 또 인간적 존재를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여러분을 위해 그토록 다 돌봐 주십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감사 대신에 여러분의 은인을 냉대하며 여러분의 좋지 않은 태도로 천상의 주님을 욕되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쾌락이 가득한 욕망으로, 죽음의 그림자를 부르는 침침하고 무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까?

   눈을 크게 떠서 여러분의 나쁜 행위를 명확하게 인식할 생각이 없습니까?

   천상의 복음은 헤매는 여러분을 되부르고 있는데, 여러분은 거기에 왜 아무 믿음을 주지 않습니까?

   나는 여러분에게 창조주께서는 여러분에게 아무것도 모자라지 않게 해주신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문답으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의 몸은 무자비한 주인이 매질을 해야 말을 듣는 짐 나르는 짐승 같은 것입니까? 그렇다면 지상에서 여러분의 삶은 무엇을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갖가지 모험으로 뻔뻔스레 하늘을 연구하는 여러분의 정신이 비상(飛翔)하여 무엇을 알아낸다는 것입니까?… 그리고 이 경솔하고 무모한 인간들이 감탄과 환호를 보내는 과학적 모험에서 여러분의 영혼은 어떠한 이익을 얻습니까?

  주님은 여러분이 착하게 사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고귀한 도움을 준비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지능은 발명이 어떻다느니 하며 법석이지만, 영생을 위해 만들어진 영혼들만은 조물주와 구세주께로 올라가 조금도 비틀거림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마음이 이리저리 팔리고 이기적이기에, 완전히 이교국(異敎國)을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진정한 사랑의 길을 떠나 버렸기에, 각자는 자기만 사랑하여 형제에게 손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이 점을 진지하게 생각하십시오. 주님은 여러분의 교만, 여러분의 월권, 여러분의 죄에 굳은 마음을 더 이상 참지 못하십니다.

   여러분의 생활 태도 전체는 세속의 음행과 오만에 지칠 대로 지쳐 있습니다. 지옥의 가장자리에 서 있는 여러분은 그런지조차도 모르고 있습니다.

   깨어나십시오! 여러분의 실신 상태에서 일어나, 벌써 여러분을 제멋대로 주무르고 또 맹독성 영향력을 점점 더 해 가는 흉악한 원수에게 우롱 당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주름을 펼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뭐든 보속을 하십시오! 낮이든 밤이든 썩어빠진 쾌락 따위는 내쫓으십시오! 여러분이 회개하여 하느님께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죽음의 그림자는 여러분의 발자국마다 여러분을 쫓아올 것입니다.


14. 성전에서의 경외심


   여름철이 가까워지면, 교회는 축 늘어지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제들의 느슨한 태도 때문에 기강이 해이해집니다. 그들은 성전에 생생히 현존하시는 하느님께 드려야 할 경외심과 부끄러움에 조심을 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그분의 오심을 위해 어떤 시간을 택하셨기에, 팔레스티나에서는 부인들은 늘 머리를 덮고, 남자들은 하의에다 코트를 걸치고 있었습니다. 천상의 여왕께서는 그분의 모든 그림에서 여러분에게 그것을 보여주십니다. 긴 옷과 덮은 머리. 그러므로 성전에는 제멋대로의 보기 싫은 옷차림은 들여놓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종들은 비겁한 마음을 이겨내어야 합니다. 그들은 눈을 똑바로 뜨고 신자들을 살펴야 합니다. 무엇보다 그들은 하느님의 영광을 찾아서, 아버지 같은 결단성으로 백성을 이끌어, 벌써 오래 전부터 참아 오신 하느님의 노여움을 풀어 드려야 합니다.


15. 여성들에게


   여성은 천성이 부드러워 사랑스러운 존재로서 온유함을 발휘해야 합니다. 온유함에 있어서는 남성들을 능가하는 행동거지를 통해 여성들은 정결함과 개인적 자제력을 보여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은 하느님의 질서를 무시하고 그들을 둘러싼 인간과 모임과 가족과 죄 없는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여성 여러분은 해변을 죄 많은 행동으로 채우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남성들의 눈을 맑게 하는 것이 아니라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모범은 천상 동정녀의 아름다움과 미덕과 정결입니다. 여러분을 사탄에게, 이 몹쓸 뻔뻔스러운 악마에게 넘겨주지 마십시오.

   몸에 천박한 옷을 걸치지 마십시오. 언젠가는 그런 몸이 무덤 파는 자의 수치로 변할 것입니다.

   똑똑하게, 현명하게 사십시오. 무분별하게 살아서는 안됩니다. 자주 이렇게 되풀이하십시오: “오 마리아님, 정말 아름다우시고, 맑으시고, 거룩하시나이다. 가련한 제 영혼을 구할 때 도움을 주소서!”

♬  마리아-그레고리안 성가


 



     


5,ȸ0
   ֱ ǰ ûҳȸ 縯ֱȸ M.E ̽õ
   ߾Ӽ ּ ּ õ ȿ Ѹ
   ´ѱõֱֱȸ縯Ź縯infoɵפȭ
   ƻ ٿвΰ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