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ȸ  ̿밡̵  ó  TEXT 
 
 
 
  HOME > 나눔마당 > 마음쉼터 >
     
  
  ۾ : 테아     ¥ : 09-10-20 12:18     ȸ : 2880     Ʈ ּ

 - 내 등의 짐 -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 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오를 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게 했으며,

   삶의 고개 하나하나를 잘 넘게 하였습니다.
   내 나라의 짐, 가족의 짐, 직장의 짐, 이웃과의 짐, 가난의 짐, 몸이 아픈 짐,

   슬픈 이별의 짐들이

   내 삶을 감당하는 힘이 되어 오늘도 최선의 삶을 살게 합니다.

 

 

 

 


시몬수졦   09-10-20 18:02
내 등의 짐이 무거워 자꾸만 쉬어가려 합니다.
쉬려고 하는 시간만큼 무거워짐을 모르는체 말입니다.
남의 짐은 가볍게 보여 함께 들어주겠지, 조금은 나누어 져 주겠지 하면서..
스스로는 움직이려 하지않는 나의 게으름은
자꾸만 무겁게 만드네요.
내가 움직여 다른 이의 짐을 덜어주려 하지 못하고
내가 진 짐만을 나누어 져달라는 나 자신을 반성하며
다시한번 되돌라보며 조금씩 움직여 봅니다.
     


18,ȸ0
   ֱ ǰ ûҳȸ 縯ֱȸ M.E ̽õ
   ߾Ӽ ּ ּ õ ȿ Ѹ
   ´ѱõֱֱȸ縯Ź縯infoɵפȭ
   ƻ ٿвΰ丮